동네 편의점 장사가 안되는 이유
동네 편의점 장사가 망할 수 밖에 없는 이유
장여업이 죽어 나갈 수 밖에 없는 이유.
1. 아줌마들의 민폐
- 동네 편의점에서 아줌마들이 단골이 되는 순간 순이익 보다 적자가 판을 칠 것이다.
이유는 근본 없는 아줌마들의 거지 근성이다.
아줌마들이 단골인 편의점의 편의점 근무자가 앞으로 많이 들을 말들을 적어 놓겠다.
" 설탕 좀 줘", " 봉지 큰거로 두 장만 줘라." , " 현금영수증 번호 알지?" , " 여기 포인트랑 할인 잠시만.. " , " 여기 쓰레기 봉투 하나만 집에 다 떨어져서 ,, "
" 얼음 하나만 있으면 줘봐 .. " , " 아니 무슨 물을 돈주고 팔아.."
2. 가격 대비 성능이 비교적 낮다.
- 사람들은 같은 물건을 사더라도 비교적 저렴한 물건,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부터 물건을 구매하기 희망한다.
하지만 편의점 같은 경우는 상품 가격이 저렴할래야 저렴할 수가 없다. 이유는 24시간 근무 특성이다. 요즘 1인 가구로부터 편의점 유입률이 낮아지는 까닭은 1인 가구라고 해서 편의점에 가서 비싸고 맛 없는 도시락을 먹기 원하지 않는다.
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더 많은 양을 제공하는 음식을 대량으로 인터넷으로 구입해서 집에서 오랫동안 먹는다. 1인 가구 특성은 경제활동인구가 적고, 연평균소득이 비교적 적다는 특성이 있다. 잘 파악해야 한다. 1인 가구가 많은 동네 편의점에서 1인 가구 유입이 전체인원 대비 비교적 높지만 항상 오랫동안 유지될 수 있는 비율이 아니다.
3. 계속 오르는 최저시급
- 최저시급이 2018년 기준 7,530원이다. 정말 높다. 점장이 하루에 10시간을 일한다고 하더라도 나머지 14시간은 어쩔 수 없이 아르바이트 근무자 ( 파트 타임 근무자)를 써야 할 것이다.
14 * 7,530 * 7일 * 4주 (한달) = 점장이 한달에 한번도 안쉬고 10시간 씩 일한다고 가정했을 때 지급해야할 임금총액은 290만원을 웃돈다.
과연 아르바이트 근무자들이 최저시급 받았다고 좋아할까? 만약 주휴수당, 시간외근무수당, 야간근무수당, 퇴직금을 제 때 주지 않았다면 고용노동부와 검찰청에서 임금체불가산액을 더해 가까운 고용노동부 혹은 근로복지공단 혹은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아야 한다는 출석요구장이 나올지도 모른다.
임금체불 같은 경우에는 반의사불벌죄이기 때문에 피해자가 신고 이후 모든 수당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처벌을 원하면 검찰에서 처벌을 진행할 수 있고, 더불어 임금체불은 형사소송과 민사소송이 동시에 진행 가능한 위법이기 때문에 벌금 혹은 합의금이 얼마나 나올지 예측할 수 없다.
나머지는 수익은 점장이 가져간다고 하더라도 본사에 수익금의 30% 이상을 납입해야한다. 할 말이 없다.
지금 편의점 시장 같은 경우에 '카더라 통신'에 의하면 월 매출 5,500만원 정도이면 점장이 가져가는 순이익이 300~500만원 선이라고 한다. (정확한 내용은 임차료, 본사계약사항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알 수 없다.)
4. 계속 오르는 임차료
- 외식업 자영업이 제일 높은 국가는 대한민국이다. 그리고 10년 내에 망하는 자영업 비율이 가장 높은 국가도 대한민국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수 많은 음식업 자영업이 매일 생겨나고, 매일 문 닫는다. 수많은 경쟁자들이 동시에 몰리고, 몇몇은 나가 떨어진다.
너무나도 낮은 진입장벽과 더불어 아무 생각 없이 시작하는 사람들이 과반수이기 때문이다. 외식업 자영업자들 중 외식을 공부한 사람이 절반을 넘을까?
대부분 회사에서 직장생활을 하거나 다른 일을 하고 할 것이 없을 때 차선 / 대안책으로 외식업 자영업 창업을 선택한다.
외식업 사장의 평균 나이가 30대 중후반인 이유이다.
최저시급 뿐만 아니라 임차료 또한 계속 상승세이다. 언제까지 얼만큼 오를지 알 수 없다. 오롯이 건물주의 재량이다. 법적인 조치? 도움? 없다. 왜냐하면 개인 간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5. 조금만 더 생각해보자.
- 편의점 창업이 다른 자영업들에 비해 투자되는 비용이 적고 비교적 빠른 시간에 시작할 수 있기 때문에 비경제활동인구 중 많은 사람들이 몰린다.
요즘 동네 중 편의점 없는 동네가 몇이나 될까? 필자가 사는 동네 2Km 안에 편의점 4개가 있다. 그리고 마트 3개가 있다. 그런데도 계약건을 잘못했는지 정말 장사가 안되는 곳이어도 계속있다.
어느 곳은 편의점이 없어지고, 다른 브랜드의 편의점이 다시 생겨난 경우도 있다. 편의점 계약은 대부분 2년, 5년 이런 식이지만 처음시작하는 사람들이 장기계약을 선호한다. 이유는 더 저렴한 투자비용으로 더 많은 혜택을 본사에서 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최소한 5년 계약을 하고 좌절한다. 최소한 5년 동안은 유지될 수 있을 줄 알았던 편의점이 5년 안에 적자가 나니 편의점 바깥에서 해결하고 싶지만 본사 계약 사항 중 24시간 동안 전구, 문을 닫으면 위약금을 내야 한다는 계약 조건 때문에 편의점 바깥으로 나갈 수도 없다.
투자비용이 적다고, 빨리 시작할 수 있다고 좋은 밥벌이가 되고, 좋은 창업이 되는게 아니다. 그만큼 누구나 손쉽게 시작할 수 있고, 누구나 언제나 마음만 먹으면 대출 받고 시작할 수도 있다.
월 200만원 내외의 순이익이 목표라면 공장, 편의점 평일 야간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는 것이 더욱이 마음 편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월 순이익 200만원을 못 가져가는 편의점이 엄청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