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es - 편의점 진상 리스트


1. 상품 진열 뒤바꾸는 사람


2. 카운터에 물건 다 올려놓는 사람.


3. 물건 다 가져오고 돈 없다는 사람.


4. 카드 잔액 없는 사람


5. 할인 상품 아니라고 안 사고 나가버리는 사람


6. 전화 하면서 들어오는 사람. 물건 고르는데 30분 걸림.


7. 봉투, 종이컵 무상으로 해달라고 조르는 인간.


8. 젓가락, 설탕, 휴지, 비닐봉지 이유 없이 가져가는 사람.


9. 편의점 앞에서 담배피는 사람


10. 점원한테 아는 체하고 할인해달라는 사람.


11. 물건 찾아보지도 않고 어딨냐고 소리치는 인간


12. 술 주정뱅이


13. 담배 이름은 모르지만 담배 달라는 인간


14. 동전 바꿔 달라는 인간


15. 편의점이 은행인 줄 아는 인간.


16. 시식대에서 쳐먹고 안 치우고 가는 인간


17. 편의점에 쓰레기만 버리고 나가는 인간


18. 라면은 하나 사지만 젓가락은 10개 가져가는 인간


19. 물건 훔치는 인간. (편의점 마다 있을 듯 하다.)


20. 편의점에서 시끄럽게 떠드는 인간


21. 술 담배를 구매하고 싶은 신분증 없는 미성년자들.


22. 계산할 때 돈 던지는 인간들. (못 배운 인간들. 강한자에게는 약하고 약한자에게는 한 없이 강한 사람들의 특징 중 하나.)


23. 영수증 지참 없이 환불, 교환 해달라는 인간.


24. 유통기한이 지났지만 환불, 교환 해달라는 인간.


25. 30일이 지났지만 환불, 교환 해달라는 인간.


26. 상품권 구매 혹은 교통카드 충전로 사기치려는 인간.


27. 담배피면서 편의점 들어오는 인간들


28. 반말하는 인간.


29. 점원한테 성추행, 폭언, 욕설하는 인간


30. 비싸다며 싸게해달라는 인간.


31. 라이터 한번만 빌려달라는 인간.




편의점에서 일해보면 다양한 진상들을 볼 수 있음. 정작 진상들은 본인이 진상인지 인지하지 못함. 

 그리고 개인적으로 진상의 50%는 40대 이상인 경우가 많음.

 편의점 알바가 사람이 없을 때는 꿀이긴 한데,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엄청난 것 또한 사실이다.

 이제 장사 안되는 편의점은 사라질대로 거의 다 사라졌음.

 더 이상 놀면서 돈 버는 편의점 아르바이트생들 없음..

 편의점장은 그러한 진상들한테도 친절하게 대하라고 할 수 밖에 없음. 정말 편의점 등 사람 대하는 일을 하게 되면 사람 같지도 않은 사람들 많음. 대한민국 사람들 특징이 인터넷 상으로는 거의 다 천사이고 착한척 하지만 현실에서는 대부분이 강한자에게는 약하고 약한자에게는 강하고, 사회에서는 돈이 곧 계급. 물질을 계급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음.


시간이 흐를수록 인성 문제가 더 중요시 될 것이라고 예상함. 

 과거 인성 문제로 논란이 되었던 연예인, 운동선수들 나중에 문제를 수습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도 자주 비추기도 함.


(인간의 본성은 변하지 않음. ㅈㅈㅎ연예인 같이 지난 과거의 물의를 졌지만 사과를 하지는 않고 악플러들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팬들에게 기대해도 좋다는 메시지를 남기는 행동을 함.)

 의무병썰

 대대에 있던 의무병이 아직도 기억난다. 사실 좋은 쪽으로 기억 나는 것은 아니다. 대대에 의무병이 최대 5명 까지 있는 것을 보았는데 한 명은 항상 병장이었고, 또 한명은 항상 이등병이어서 잘 기억이 안난다. 나머지 3명 중 2명이 가장 기억에 오래 남는다. 그 두명은 서로 동기였다. 나랑 직접적인 연관은 없었던 둘이었는데 의무실에 갈 때마다 항상 꼴불견이긴 했다. 내가 그들을 싫어했던 가장 큰 이유가 자랑•허세 였다. 남녀노소, 나이 구분 없이 허세•자랑 하는 것을 굉장히 싫어한다. 그 둘은 나보다 나이가 많기는 했지만 한살 차이였다. 그런데도 "나 때는~", "내가 사회에서는~" 이렇게 확인 불가능한 말을 자기자랑이라고 후임들한테 끝 없이 늘어 놓는 것이 취미였던 병사들이었다. 
 그들이 끝없이 자랑하고 자랑한 어이 없는 발언들을 기억에서 없애려고 노력해봐도 없어지지 않는 발언들이 있다. 
 그들은 각각 충청지방보건전문대 응급구조학과 졸업생, 대구보건대 안경광학과(?) 재학생이었다. 전자는 매일 같이 자신이 졸업 후에 바로 건국대학교 병원 응급실에서 당직을 섰었다고 한다. 페이는 월 300 이상 적당히 나왔다고. 그리고 심폐소생술로 사람을 살린 일화를 자랑이라고 늘어놓는다.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여기서부터 가관이다. 이 의무병은 본인이 정말로 전문보건대에서 2년 동안 의학을 배웠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부대 내 환자가 발생하면 꼭 하는 말이 "본인이 의학에서 배운 것으로는 치료할 수 없을 것 같다. 병원에 가라.". "지금 배가 아픈 거면 한의학 전공자가 필요한데, 나는 의학전공이다. 미안하다. 병원가라." 항상 이런식이었다. 의학을 배운 사람이 해결책을 알려준다는 것 대신에 병원을 가라니? 진짜 아무 것도 모르는 민간인이 의무병 선발됐다고 까부는 꼴로 밖에 안 보여서 우스웠을 뿐이다. 나보다 5개월 빨리 전역했지만 결국 전역 후 준비하는 거라고는 9급 소방공무원이란다. '의학'을 배운 사람이 9급??
 또 다른 우스웠던 의무병은 안경광학과(?) 출신인데, 얘도 위 애랑 별반 다를게 없었다. 위에 애는 응급구조자격증 이라도 있었지, 얘는 미래의 실업자 말고 답이 없는 애다. 의무실에서 유일하게 안경광학과 출신이라고 화생방 안경, 보급 안경을 담당했는데 아는 것도 없고, 모든 일 다 떠넘기고 매일 같이 놀거나 환자 괴롭히는 취미에 빠져 살다가 전역했다. 얘는 어디서 뭐하고 있는지는 몰라도 확실한 건 미래의 실업자다.
 군대가 멍청한게 의무병들을 무작위로 선발하니까 (나름 관련전공자를 선발한다고 하지만 여전히 무작위일 뿐이다.) 환자가 치료를 받으러가도 군의관은 09시 출근 ~ 16:30 퇴근이라 진료 절대 안 받으니, 의무병들이 해결을 해줘야하는데 해결이 불가능하다. 왜냐면 의무병들이 아는게 없기 때문에. 그러다가 사람 죽이는거 순식간이다. 나도 물집이 발바닥, 발가락에 엄청 크게 잡혀서 주사 바늘로 흡인을 해달라고 하니, 의무병이 맨살에 주사를 찔러 피를 흡인하니 당황해서 기절할 뻔한 기억이 난다.
 국방부. 아무리 노예가 많이 필요해도, 사람 생명을 생각해서라도 모병제 고려해볼 수 없나? 

'Information 정보 > Milit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줄임말 싫어하는 부사관 썰  (0) 2017.10.16
대한민국 군대  (0) 2017.10.16
직업군인 되는 방법  (0) 2017.10.16
대대장이 군인이 되고 싶었던 계기  (0) 2017.10.16
군대에서 기억남는 사람들  (0) 2017.10.14

 알바 나의 전 근무자.
 
 내가 야간에 근무하기 전에 근무하는 사람은 나랑 동갑이다. 키도 비슷한데 언젠가 절도범 CCTV 증거자료 확보를 위해 돌려보다가 그가 근무하는 것을 CCTV로 보게 된 적이 있는데 무엇인가 애처로웠다. 나는 그에 대해 아는 것이 거의 없지만 내가 그를 겉모습으로만 보았을 때 정말 악착같이 사는 것이 보였다. 근무하면서 토익공부를 한다. 토익공부를 한다. 나랑 동갑이니 아직 대학 졸업을 하려면 시간이 조금 남았는데 토익공부를 한다. 그리고 폐기를 정말 몽땅 가져간다. 그는 17:00~ 23:30까지 근무하는데 24시면 폐기가 나온다. 그거를 다 가져간다. 사실 폐기는 유통기한 시간이 지나야 상품가치가 0이 되는 것인데 그것을 거의 한 시간 전에 가져가는 것은 알바입장에서 보는 것으로도 문제가 되는 것 같아 보인다. 나중에 점장이 그에게 절도범으로 고소할 수 있는 빌미를 스스로 마련한 것일 수도 있는 큰 문제다. 점장한테 허락을 맡은 것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가끔은 조금 심각하다 싶을 정도로 가져가는게 보인다. 일은 착실하게 하는데 그냥 그렇다.

[여혐주의] 편의점 오는 여자들 특징


0. 무엇을 살 지 생각 안 함.

 - 추상적으로 무엇을 살지는 생각을 함.

 - 구체적으로 생각할 줄 몰라서 대부분 편의점 오면 5분 넘게 서 있음

 - ex) '우유 사야지..'까지는 생각함. 초코우유 딸기우유 바나나우유 커피우유 다양하게 보면 다시 우유가 아니라 마실 것으로 변경되고 마실 것 중 무엇을 마실까 또 생각하다고 시간 감. 그러다 1+1 보고 다른 상품들이랑 비교함. 그렇게 계속 물건 고름. 시간이 아까운 줄 모름. 마지막으로 정작 본인이 처음에 무엇을 사려고 왔는지 망각함.


1. 포인트 적립 무조건 함.

  - 무슨 수가 있어도 포인트 적립은 꼭 함. 만약 남자친구랑 같이 와서 남자친구가 계산을 해도 포인트 적립은 자기 몫임. 

  - 가끔 가다 편의점 계산 기계 서버 문제나 오류로 포인트 적립이 안되는 경우도 종종 있음. 이럴 때는 전화번호 남겨서라도 포인트 적립 해달라고 하거나, 다음에 다시 올테니 영수증 뽑아달라고 함.

 - 200원 짜리 츄파춥스를 5분 동안 고르고 가방에서 포인트 적립 카드 1분 찾아서라도 포인트 적립함. 포인트 적립은 0.5%~ 1% 적립 됨. 몇백원 짜리 사봐야 1포인트 2포인트 적립 되는건 모름. 시간이 돈인 줄 모름.

2. 1+1 좋아함.

  - 1+1 아니면 거의 안삼. 만약 1+1 이거나 2+1 행사상품 중 물건이 부족하면 전화번호 남기거나 영수증 받아내서라도 다음에 다시 방문해서 무조건 받아감. (이런 애들 특징이 시간 아까운 줄은 모르고 물건 고르는데 10분이고 나발이고 주구장창 서서 가격 이랑 칼로리 비교함.)

 - 편의점 근무자한테 1+1 남는 거 없냐고 물어봄.

 - 다음달에는 1+1 행사 어떤 거 하냐고 물어보고 적어감.

결론 : 1+1 행사 보다 인터넷에서 대량구매하는 게 저렴한 줄 모름. 1+1 상품이 상술 보다 공짜에 가깝다고 생각함.


3. 물건 고르는 시간 안 아까움.

 - 가격이랑 칼로리 비교한다고 10분 넘게 물건 고르고 앉았음.

 - 1+1 상품이랑 2+1상품이랑 어떤 게 더 저렴한지 계산기 켜고 계산해보고 있음.

 - 어떤 걸 사야 포인트 적립이 두배 되는지 보고 있음

 - 편의점에서 몸에 좋은 음식을 찾고 있음. 편의점 음식이 몸에 좋을거라고 믿고 있음.

결론 : 시간이 돈인 줄 모름. / 포인트 적립이 상술인지 모름. / 기업 입장에서 포인트 적립 마케팅의 월척임. 

4. 카드 잔액을 모름.

 - 계산할 때 잔액 부족이나 한도 초과 뜨는 카드 주인은 대부분 여성임.

 - 본인 카드 잔액이나 신용카드 한도를 모름.
 
 - 한도초과나 잔액부족이라고 알려주면 최대한 당황하지 않은 척 하고 다시 해달라고 함. 그러나 결과는 동일함.

이런 애들 특징 : 겉치장은 명품브랜드임.

 
5. 말도 안 되는 논리로 권리 주장함.

 - 커피 하나 사고 빨대 3개 이상 가져감.

 - 커피 하나 사고 설탕 3개 이상 달라함.

 - 라면 하나 사고 젓가락 3개 이상 가져감.

 - 물건 하나 사고 봉지 3개 달라함.

  특징 : 100% 무직 아줌마임. 안된다고 하면 동네 상권이 이래도 되냐고 반론함.
 자식들 아침밥 안해줌.

6. 남자랑 같이 오면 계산 안 함.

 - 계산할 때 쯤 되면 가스비가 밀렸네, 전기세가 밀렸네 선수침.

 -  포인트 적립은 여자 몫임.

 - 남자가 계산하기 때문에 계산액은 신경도 안 씀.

 - 오늘도 한 건 했다고 기뻐함.

 특징 : 밥벌이 혼자 못할 정도로 능력이 없음. 요리할 줄 모름. 운전면허는 없지만 남친차는 고급이어야 함.

7. 현금영수증도 필수임.

 - 물론 본인이 계산은 안하더라도 현금영수증은 본인 번호로 함.

 - 돈 쓰기는 싫지만, 공제는 받고 싶음.

 - 현금영수증 안하면 손해라고 생각함.




(여혐주의라고 써 놓긴 했지만 여혐은 아니고 사실을 나열한 것 뿐임. 실제로 여자가 위 같은 행위를 하는 경우가 대다수임.)

'알바저장소' 카테고리의 다른 글

[꿀팁] 편의점 손님 대처하는 꿀팁  (1) 2017.10.14
[남혐주의] 편의점 오는 남자들 특징  (0) 2017.10.14
편의점 거지 손님 썰  (0) 2017.10.14
편의점 매출 인상안  (0) 2017.10.14
편의점 알바 실수  (0) 2017.10.14

편의점 거지 손님 썰



얼마전 편의점 근무를 평일 야간 시간 대, 하루에 9시간에서 10시간 사이 정도 씩 근무를 한 적이 있다.


야간 근무라서 매일 출근, 등교하는 손님들을 보기 마련이다.


그런데 출근하지 않고, 학교에 등교하지 않는 손님들도 은근히 많았다.


예를 들어, 집에서 매일 놀고 먹는 백수, 노는 게 일인 주부, 집에서 할 것이 없어 심심한 노인들 등등...


이중 거지들이 누구냐면 바로 위에 언급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다.





1. 백수


물론 품격 있게 노는 백수들이 있을 수 있지만, 내가 근무한 편의점이 위치한 동네는 정말 암담할 정도로 한 빛의 희망도 안 보이는 뒤 떨어진 동네였다.


예상하기에 백수들은 대부분 대학을 졸업했지만 직업을 못 구한 인간들이거나, 군대를 다녀오거나 가기 바로 직전에 젊은 청년들이라고 생각되었다.




    1-1. 대졸 백수


전혀 안 불쌍해 보이는게 특징. 취업난이긴 한데 대부분 어느정도 공부하고 시도하면 어디라도 취직은 가능.(사실상 중소기업은 구인난. 이유는 공무원 시험 50%이상이 허수, 무노력)

전혀 안 불쌍한데 매일 설탕 남는거 있냐, 종량제 쓰레기 봉투 남는거 있냐고 물어봄. 만약 없다고 하면 집 쓰레기를 편의점에 와서 분리수거함.

집에서 밥해 먹기는 어려워서 편의점에서 1+1, 2+1 사감. 그것도 핸드폰 통신사 / 카드사 할인은 필수.


너무 자주 와서 짜증남. 



 

    1-2. 실직 백수 

또 다른 타입의 백수들은 40대 중년들이었는데, 뭐 실직했거나, 야심차게 시작한 사업에 실패했거나 등등 이랬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 항상 표정이 썩어 있음. 저 사람에게는 표정이라는 것이 존재하나 의심스러울 정도.


- 돈도 없으면서 경제관념도 없음. 


- 본인이 편의점 알바한테 조언해줄만 한 위치에 있다고 착각함. 그러나 착각인 줄 모름.






2. 주부


주부들은 그냥 진짜 할 짓이 없는 인간들이라고 생각되는데, 아침에 애들 아침밥도 못해주고 편의점에 와서 초등학생, 중학생 자녀들 데리고 와서 삼각김밥 먹으라는 무직 백수 아줌마들을 보면, 내 부모가 저런 사람이 아니어서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 대뇌에 진동한다.


또 다른 타입의 주부는 새벽에 유유상종 무직 백수 아줌마 끼리 술집에서 만나서 쓸데 없는 짓하고 편의점 와서 술을 사서 또 마시거나, 후식으로 아이스크림이나 과자를 사러 온다.






     1-1. 아침밥 안 하는 주부


- 집에서 하는 일도 없으면서 아침에는 애들, 남편 보다 늦잠 자서 아침밥도 안함. 아침밥도 안해서 애들이랑 편의점 와서 같이 아침밥 먹자고 함. 몸에 안좋다고 못 사준다는 것은 사실 비싼거라 안 사주는 거임.


- 아침밥을 안해서 애들을 먹어야 한다는 생각 보다 나도 같이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더 강함. 애가 저거 먹고 싶다고 하면, 1+1 사서 같이 나눠 먹자함.


  - 사실 겉으로 인간을 판단하면 안되지만, 왜 직업도 없는 주부인지 대충 이해됨.




     1-2. 동네 유명인사 주부


- 역시 집에서 하는 일 없고, 잘하는 것도 없음.

- 발만 넓음. 그래서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마다 동네친구들 불러서 술마심.


- 술 마시는 중 하는 이야기는 집안일 너무 힘들다는 이야기뿐. 사실상 애들 등교 시키고, 청소하고, 밥하면 할 게 없어서 집 밖으로 나오는 것 뿐.


- 가끔 알바가 바빠서 조금 다급하게 결제를 진행하면, 괜히 왜이리 불친절하냐고 지랄. 그리고 다음날 점장 시간대에 와서 알바 짜르라고 지랄. 그걸 듣고 있는 점장도 빡쳐서 그냥 듣는 척만 함.


- 동네에서 자기가 어느 정도 영향력 있는 사람인 줄 알고 착각하며 본인이 대단하다고 생각함. 그러나 현실은 모두 기피하는 기생충 같은 존재임.


- 편의점 서비스, 본사 시스템에 문제가 있지만 알바생을 탓함. 그리고 점장한테 전화한다고 협박함. 알바생이 곧장 맘대로 하라고 하면 쫄아서 전화도 못함.


- 그냥 뇌에 들은게 없음.








3. 노인


몸이 아픈 노인과 몸이 안 아픈 노인 구분 지을 필요가 없다. 결론은 집에서 항상 같은 패턴의 일상에 지쳐서 밖으로 나오는 사람들이 99%. 집에서는 할 게 TV 보는 거 말고 없음.




- 할게 없어서 왔지만 편의점 알바생은 전혀 반겨줄 생각이 없음. 이유는 한 번 말을 붙히면 끝이 없다는 것을 앎.


- 뭐가 맛있냐, 뭐가 제일 잘 나가냐고 묻지만, 그냥 묻기만 할 뿐 살 생각은 없음.


- "내가 이동네 몇년 살았는데" 부터 시작해서 본인의 직업과 인생사를 통해 알바생에게 조언하지만, 알바생에게는 그냥 개소리임 혹은 듣지도 않음. 하지만 노인은 듣지 않는 다는 사실을 모름.


- 내가 피는 담배를 달라고 함. 그러면 편의점 알바생은 어떤 담배라고 묻지만, 노인은 담배라고 밖에 대답할 줄 모름.


- 유통기한 지난 폐기음식을 공짜로 달라고 함. 안주면 점장을 불러낼 것이라고 협박함. 하지만 알바생은 알아서 하라고 하며 정말 어떤 사람도 없다는 듯이 무시함.


- 괜히 알바생 집, 가족관계, 직업, 학교, 시급 이런 거를 묻지만 묻는 의도는 그냥 심심해서.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