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커플
- 이 인간들은 물건 고르는 게 첫번째 우선순위가 아님. 놀러온 것.
2. 20대 여성
- 주머니 사정이 보아하니 부족함. 하지만 겉치레는 모두가 알만한 브랜드로 입어줘야 함. 그런데도 편의점 와서 물건을 사는데 그 중에서 저렴한 것을 찾으려고 시간을 오래 소비함. 가장 불쌍해 보임. 그래서인지 포인트 적립, 통신사 할인 카드는 반드시 소지하고 다님. 통신사 혜택이 상술이라는 것은 인지하지 못함. 통신사 요금을 한달에 몇만원 줄이면 먹거리를 여유롭게 고를 수 있지만 그녀들에게 핸드폰은 생명과도 같은 일이라서 요금제를 줄일 수는 없음.
3. 아줌마
- 2번이랑 사실 다를게 하나 없음. 내 돈은 아니고 먹을 것을 사야하긴 하는데 주머니 사정에 맞는 먹거리를 편의점에서 찾기 쉽지 않음. 그 중에서 어떻게든 저렴한 것을 사보려고 많은 시간을 소비함.
편의점이 당연히 비싼데 늦은 시간에 와서 저렴한 물건을 찾으려고 몇십분이고 편의점 진열대를 몇바퀴고 둘러보는 거 보면 안쓰러움. 그렇다고 가격이 저렴해지는 것도 아니고.
....결론적으로 편의점에 오는 사람들 중 평균적으로 가장 오랜 시간을 소비하는 경우는 커플이랑 여자 여럿이서 왔을 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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