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15 사진첩을 보다가 (2)

나의 네이버 클라우드 사진첩에는 언제 찍었는지 왜 찍었는지 기억이 안 나는 사진들이 많이 있다. 네이버 클라우드 용량이 부족해서 사진을 정리하고자 하는데 농구경기 티켓 사진을 찾았다. 나는 무엇을 하는 사람이길래 이렇게 많은 티켓을 가지고 있었던 것일까 고민하게 만들었다(기억이 잠시 안 났다).

서울 삼성 썬더스 10월 홈경기 무제한 티켓

나는 특별한 사람도 아니고 돈이 많은 사람도 아니고 사치를 좋아하는 사람도 아니다. 그래서 항상 아껴 쓰려고 하는 사람인데 같은 농구 경기 티켓이 왜 이렇게 많이 있었던 것일까. 깊게 생각하여 어떤 일이었는지 기억해냈다. 어머니의 친구분이 삼성에서 근무를 하셨고 직원 대부분에게 삼성프로농구단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기업 복지 차원에서 서울 삼성 썬더스 농구단 티켓을 나누어 줬다고 했다. 그리고 어머니의 친구분이 티켓이 너무 많아서 어머니께 일부를 나눠줬고 어머니가 나에게 전달해줬다. 그렇다고 나도 이렇게 많은 티켓이 필요한 건 아니었다. 한 두 번 경기를 관람한 기억이 난다. 농구 경기는 재미있었다. /* 사실 그냥 네이버 클라우드 계정을 정리하다가 나온 사진인데 글을 길게 쓰게 됐다. 이 글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은 딱히 없다. 그냥 개인의 클라우드 계정 정리 중이다. */ 

20190615 사진첩을 보다가

나의 네이버 클라우드 사진첩에는 정말 알 수 없는 사진들이 많이 있었다. 이 사진은 2014년도에 내가 휴대전화로 캡쳐한 사진으로 보인다. 그래도 대충 사진을 저장한 시기와 사진을 매칭시키면 내가 왜 이런 사진을 가지고 있는지 짐작이 된다. 나는 2014년도에 진로에 많은 고민이 있었다. 그리고 자신이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이런 것도 아무 것도 몰랐다. 나는 단지 미래가 두려웠던 것 같다. 왜냐하면 잘하는 것도 없고, 그렇다고 좋아하는 일도 없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 시기에 나는 잠 자기 전에 휴대전화로 어떤 진로가 유망하고 좋은지 하루에 몇 시간 씩 검색했던 것 같다(지금 생각하면 바보 같기도 하지만 그때는 그랬다). 그리고 본인이 지금까지 살아왔을 때 무엇을 했을 때 기쁨을 느꼈냐고 한다면 나는 특히 농구를 좋아했다. 그래서 농구와 관련된 직업을 찾고 싶었다. 아마 그렇기 때문에 이런 저런 채용 공고를 보면서 캡쳐해두었다가 어떤 진로를 위해서는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고민했던 시기였던 것 같다. 사실 진로에 대한 고민은 끝이 없다. 주변 사람들 중 직장을 가진 사람도 있고, 대학원에서 공부하고 있는 사람들도 많지만 그들 모두 진로에 대한 고민을 끊임 없이 하고 있다. 다만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나는 진로에 대한 고민이 조금 급하고 그들은 경제적으로나 시간적으로나 여유가 있기 때문에 생각을 급하게 하는 것 같지는 않다고 느껴진다(내가 그들이 온전히 될 수는 없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해보는 추측이다).

수도권 2층 전기버스가 존재한다.

2층 전기 버스

지방 사람들은 모를 수도 있는 것이 지방에는 없다. 대한민국도 미세먼지를 줄이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서 노력을 한다. 하지만 조금은 느리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미 미국이나 홍콩 같은 국가에서는 전기차 보급이 어느 나라 보다 많이 활성화 되어 있다. 대한민국에서도 전기차가 이제야 조금씩 보이긴 하지만 아직까지는 전기차 충전소가 많이 없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꺼리는 경향이 있다. 국민들이 저렴한 전기차를 구매할 수 있도록 저렴한 전기차 모델들이 보급되어야 한다. 그리고 전기차 정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더 완화되어서 누구나 쉽게 구매할 수 있으면 지금 보다 많은 전기차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버스부터 2층 전기 버스로 운행함으로써 메탄가스도 줄일 수 있고 승차객도 쾌적한 환경에서 탑승할 수 있다. 만차가 되어서 탑승 못하고 다음 버스를 기다리는 것도 줄었다. 대한민국은 인구 분배 문제만 해결해도 많은 것이 해결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인구 분배를 할 수 있는 결정적인 무언가가 없는 것 같다. 서울에 모든 것이 집중되어 있고 지방에는 구매력이 있는 인구가 없으니 오래전부터 벌어질대로 벌어진 것 같다. 이상이다. 가까운 거리 통학 혹은 출퇴근용으로 차량 구매를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전기차구매도 고려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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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안양 KGC 시절 사진

신발을 고쳐 신는 이정현 선수

 이정현 선수 안양 KGC 시절에는 큰 두각을 보이는 선수는 아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현재 전주 KCC EGIS 케이씨씨 이지스로 이적하고 나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이적료는 상승했다. 이정현 선수는 안양 KGC에서 선수 생활을 했을 당시 안 좋은 모습 보다는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서 김태술 선수, 오세근 선수, 양희종 선수와 호흡을 잘 맞췄다.

팬에게 사인을 해주는 이정현 선수

 하지만 안양 KGC 시절 부터 서울 삼성 썬더스 Seoul Samsung Thunders의 이관희 선수와 갈등과 대립이 있었다. 같은 연세대학교 농구부 선후배 출신인데 어떤 사건, 사고가 있었는지는 당사자들 외에는 모른다는 것이 후문이다. 이정현 선수가 국가대표에 선발되고 이관희 선수는 국가대표 후보 명단에도 없었고 상비군으로 뽑혔다. 그래서 이관희 선수의 안티팬들은 좋아하게 된 해프닝이 생겼다. 이정현 선수는 KBL에서 좋은 야투율과 국내 선수 최고 연봉, 국가대표 라는 좋은 스펙을 가지고 있는 반면 이관희 선수는 이정현 선수가 가진 것을 가지고 있지 않다.

팬과 대화하는 이정현 선수

안양 KGC 선수 시절 이정현 선수는 팬들에게 호의적으로 대해줬던 것으로 기억한다. 사실 어느 구단이나 마찬가지로 신입 선수들이 팬들에게 가장 호의적이고 연차가 쌓인 선수들은 팬들에게 덜 호의적이다. 그런데 선수들도 그럴 수 있는 것은 당연하다. 선수들도 경기를 마치면 씻고 쉬고 싶은 마음일텐데 경기에 온 힘을 다 했다면 팬들에게까지 대해줄 수 있는 에너지가 부족할 수 있다. 국내 농구선수들이 개인 기량을 높여서 재밌는 경기를 많이 보여줬으면 좋겠다. 미국 농구도 항상 재밌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개인 기량이 차이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NBA G League 팀 정도 수준만 돼도 관중 수가 많이 증가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예상한다. 각 팀 마다 스타 플레이어들이 있긴 한데, 재미가 없다. 양동근 선수, 오세근 선수, 양희종 선수, 조성민 선수, 김주성 선수, 서장훈 선수 등등 기억에 남는 이름들이 많다. 잘 했다. 그런데 솔직히 위 선수들 플레이가 재밌지는 않다. KBL이 발전하려면 이대성 선수가 필요하다. 결론은 이대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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