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es - 어이 없는 썰.


 편의점에서 근무하는 중 어떤 아저씨가 들어와서 컵을 달라고 하더라.

 그래서 커피컵은 1,000원이고, 종이컵은 50원이라고 친절하게 안내 해드렸다. 

 그런데 커피를 다 마시고 계산을 하겠다고 컵을 일단 먼저 달라고 하더라.

 그래서 계산을 먼저 하는게 당연한거라고 말씀 드렸고, 돈 꺼내는 데 10초 이상 안 걸릴 것 같다고 반박했다. 그리고 나는 그 아저씨로부터 욕을 들었다. 

 

 자기 뜻대로 안 되었을 때 무작정 화내고, 강한 자에게는 한 없이 약하고, 약한 자에게는 한 없이 강한 사람들이야 말로 못 배운 사람들인 것 같다.

 편의점 야간 알바를 군에 비유하자면

 편의점 야간 알바를 군에 비유하자면 위병소 당직 근무를 하는 기분이다. 이유는 문이 열리면 자리에 일어나서 경례 또는 인사를 해야하고, 사람이 없거나 특이사항이 없으면 앉아서 할 것 없이 가만히 있기 때문이다. 또한 근무 전 간식거리를 준비해 근무 중에 배가 허기질 때가 취식하는 점도 비슷하다. 다만 군부대 내 위병소 당직은 절대 혼자 근무하지 않는다. 편의점은 위병소 보다 큰 크기이지만 혼자서 관리, 유지해야 한다. 어떻게 보면 위병소 당직 보다 편의점 야간 알바가 하는 일도 많고 힘들긴하다. 역시 돈 받고 일하는 것은 의무봉사랑 다르다. 심지어 근무시간도 비슷하다. 군에서는 06: 30 기상, 조식 이후 근무 준비를 하고 바로 투입하여 익일 조식 이후에 근무교대를 한다. 편의점 야간 알바도 비슷하다. 물론 편의점 야간 알바가 06:30에 일어나자마자 근무 교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23 :00 ~ 익일 09:00 이후 근무취침 하는 점은 매우 비슷하다. 그리고 근무 전에 근무지를 깨끗하게 청소해야 하는점도, 근무를 마치고 상급자에게 보고해야 하는 점도 매우 비슷하다. 마지막으로 근무 이후에 바로 자동적으로 취침하는 것도 공통점이다. 이상 편의점 야간 알바랑 군대 위병소 당직 근무의 공통점을 적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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