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편의점 점원

2 : 맘충


1 : 결제 도와드리겠습니다. 22,300원 입니다. 봉투 드릴까요?

2 : 아니요. 봉투 필요없어요. 잠시만요(가방에서 핸드폰을 꺼내고 핸드폰에서 통신사 할인카드를 찾고 있음. 약 1분 소요됨.) 여기 어디 통신사 할인이요. 여기 적립이요. 여기 핸드폰번호 현근영수증 카드요. 여기 3만원이요.

1 : (뒤에 사람들 많은데, 가방에서 카드 찾는 것부터 기다리게 해서 조금 빡침.) 네. 여기 거스름돈이요. 감사합니다. 안녕히가세요.

2 : 봉투는요?

1 : 필요 없으시다고 하셔서 안 드렸는데요?

2 : 아니. 그래도 결제할 때 같이 계산해주셔야죠.

1 : 여기 봉투 필요하신 분은 미리 말씀해달라고 안내장도 부착했는데...
필요하시면 20원 결제 도와드릴게요.

2 : 아니 무슨 이런 편의점이 다 있어. 어디 편의점이 봉투값을 받아요? 20원 가지고 장난치는 것도 아니고.

1 : ㅋ? 여기 편의점이 봉투값 20원 받고요. 봉투값 받는 이유는 환경보호 차원에서 실시하라는 환경부 지침인데요?

2 : (씩씩거림, 문 세게 열고 나감.)




 맘충들 특징. 가진 것은 하나도 없다. 아는 것도 전무하다. 그러나 다른 누군가가 호사를 누린다면 똑같이 하고 싶어한다. 맘충들이 주장하는 의견, 뒷받침들은 논리적으로 매우 빈약하다. 그냥 칭얼거리는 수준 밖에 안됨.

 위에서도 봉투값 20원을 받는 이유를 점원이 불친절하지도 않고 논리정연하게 설명했음에도 불구하고 맘충들은 대가 없이 보상을 바라는 심리가 뻔히 보임. 그리고 20원 때문에 칭얼대는 사람이 정작 본인이라는 것은 인지하지 못함. 그녀들에게 give and take는 존재하지 않음. Take and take til the end만 존재할 뿐. 값을 지불하고 물건을 사는 것이 당연함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꽁짜를 바람.

요약하자면, 맘충들 논리빈약하고 꽁짜 좋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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