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매일 짧게나마 하루 있었던 일들을 기록해 놓으면 훗날 미래의 나에게 좋은 보탬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매일 편의점 오는 공시생.


진짜 매일 같이 와서 과자랑 김밥, 음료 이렇게 소량으로 다과를 사가는데 답이 없어 보임.

나는 방학 동안 잠깐 편의점 알바를 하는데 공시생은 매일 같이 편의점 와서 다과를 사감.


전국에 공시생이 30만명 가까이 된다는데, 열심히 할 생각 없으면 정말 기회비용을 잘 따져봐야 할듯. 


이들이 소비하는 시간이 매몰비용이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해야 하는데 매년 공무원 시험에 나락하는 25만명 가까이 되는데 내가 관여할 일은 아닌데 이들의 시간이 왠지 아깝게 느껴진다. 공무원시험에 응시하는 데에 이유가 있긴 있지만.. 일자리 늘리는 게 가장 가까운 해결책이긴 하지만, 앞으로 일자리가 늘어날 가능성은 희박하고 전문직 일자리만 다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각설하고 편의점 매일 오는 공시생 진짜 답 없는 놈임.


밥 먹어가는 돈 아끼려면 편의점에 와서는 안됨.


내가 이글을 왜 쓰고 있을까. 모르겠다.


최근에 인기 걸그룹 정산금을 보고 깜짝 놀랐다.

트와이스 데뷔 3년차 만 2년 된 걸그룹 개인 당 정산금이 일 년에 20억 가까이 된다는 소문을 들었다.

트와이스 팀으로 전체 연봉은 100억이 훨씬 넘는다는 것인데 놀라울 따름이다.

도끼나 더콰이엇은 랩을 시작한지 10년이 넘은 현재 연봉을 자기 자신이 20억이 넘는다고 말한다.

반면 트와이스는 데뷔 2년 안에 개인당 연봉을 20억 가까이 만들었다.

도끼 더콰이엇 보다 아무리 느려도 7년 빠른 성과이다.

한국 일본 미국 단독 콘서트를 매진시킨 트와이스니까 당연할수도 있다.

진짜 깜짝 놀라긴 했다.

채영 쯔위는 한국 나이로 19살, 국제 나이로는 18살 다현도 국제 나이로는 19살이다.

미성년자 통장에 지금까지 20억 넘게 찍힌 금액을 보면 본인은 어떤 생각이 들까.

정말 궁금하다.

19살에 20억. 정말 억 소리 나오는 성과 + 노력의 결실이다.

재능이 이렇게 중요한 것인가 싶다.

결국엔 외모도 능력이고, 소속사 사장의 선택을 받은 것도 능력이니까.

어린 나이에 자신의 재능을 알아버린 사람들이 성공하는 것은 불변의 진리인 것일까.

성공한 기업가 외에도 많은 성공한 사람들의 분명한 공통점은 어린 나이에 자신의 목표가 확고하고, 자신의 재능을 알았다는 것.

(도끼 더콰이엇 디스 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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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ing  a difference.

변화를 남기는 것.

과거에는 "현재 행복하면 성공한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최근에 생각이 바뀌었다.

변화시키는 것. 긍정적인 방향으로.

대학 학부 생활을 알차게 보내는 방법을 알고 있다면 누군가 알려줘라.

나도 알차게 보내고 싶다.

아버지 어머니가 공통적으로 하시는 말씀은 학교 생활에 있어서 공부가 전부가 아니고, 대인 관계를 유지하는 방법을 공부하는 것이 나중에는 더 큰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한다.

부분 동의한다.

하지만 그게 쉬울리가.

한 사람의 생각과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 만나기가 쉬울리가.

그렇다고 공부를 포기할 수 있을까.

만약 내가 학사경고를 받고 대인관계 유지를 잘 했다면 부모님이 좋아하실까.

나는 무엇을 해야 할까.

학부 생활이란 것이 대한민국 20대 인구 중 70%가 하고 있는 것인데, 나에게는 마냥 쉽지 않다.

나의 지금까지 평점은 3.3 나름 중간 이상은 했다고 생각했는데 학부 석차보면 상위 49%다. 예상 그대로 딱 중간 이상.

성적 장학금 수혜 자격 조건이 학부 성적 상위 15% 이내 인데, 15% 컷이 4.0x 으로 기억한다.

조금 충격적이었다. 아쉽기도 했고.

나는 학기 말 성적을 받고 공부가 나에게는 맞지 않는다는 것을 조금은 인지했다.

그러면 나의 재능은 어디에 있을까.

찾고 싶다.

아니면 누군가 나에게 설득적인 진로 설정을 해주면 따를 의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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