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학부 생활을 알차게 보내는 방법을 알고 있다면 누군가 알려줘라.

나도 알차게 보내고 싶다.

아버지 어머니가 공통적으로 하시는 말씀은 학교 생활에 있어서 공부가 전부가 아니고, 대인 관계를 유지하는 방법을 공부하는 것이 나중에는 더 큰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한다.

부분 동의한다.

하지만 그게 쉬울리가.

한 사람의 생각과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 만나기가 쉬울리가.

그렇다고 공부를 포기할 수 있을까.

만약 내가 학사경고를 받고 대인관계 유지를 잘 했다면 부모님이 좋아하실까.

나는 무엇을 해야 할까.

학부 생활이란 것이 대한민국 20대 인구 중 70%가 하고 있는 것인데, 나에게는 마냥 쉽지 않다.

나의 지금까지 평점은 3.3 나름 중간 이상은 했다고 생각했는데 학부 석차보면 상위 49%다. 예상 그대로 딱 중간 이상.

성적 장학금 수혜 자격 조건이 학부 성적 상위 15% 이내 인데, 15% 컷이 4.0x 으로 기억한다.

조금 충격적이었다. 아쉽기도 했고.

나는 학기 말 성적을 받고 공부가 나에게는 맞지 않는다는 것을 조금은 인지했다.

그러면 나의 재능은 어디에 있을까.

찾고 싶다.

아니면 누군가 나에게 설득적인 진로 설정을 해주면 따를 의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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