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특성화고 이야기 연재-어떤 학생들이 진학할까?


어떤 학생들이 특성화고에 진학하면 좋을까?

특성화고등학교는 일단 우선적으로 직업 교육에 초점에 맞춰져 있다. 이명박 정부 때 공기업, 공공기관, 대기업 등 고등학교 졸업 학력자들도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고졸자 TO가 존재했다. 지금도 존재하지만 그때 보다는 적은 수치이다. 이명박 정부 때 고학력 인플레이션을 줄이고, 청년들의 이른 경제활동을 도모하기 위해 고졸자 TO를 활성화시켰고, 성공한 정책이었지만 정권이 바뀌면서 고졸자 TO가 조금씩 줄고 있다. 특성화고등학교를 졸업해서 50% 이상이 취업하면 대단한 성과이지만, 현재 가보고 들어본 결과로는 50% 정도가 취업을 하지만 오래 못 버티고 다시 학교로 돌아오거나 학교 주변의 전문대학교에 진학한다고 한다.

그래서 학교 관계자가 전하기를 정말 꿈에 또래들 보다 빨리 도달하고 싶고, 직업을 갖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학생들이 특성화고에 입학해야 한다고 했다. 특성화고교를 졸업한다고 해서 전문화된 직업을 가지지 못하고 그런 것이 아니다. 특성화고에 졸업하면 항공사 스튜어디스, 프로그래머, 간호조무사, 9급 공무원, 7급 공무원 부사관, 준사관 등등 전문대학교에 졸업해도 갖기 어려운 직업을 쉽게 고졸자들과 경쟁해서 빨리 도달할 수 있다고 했다.


어떤 학생들이 진학하면 좋을까? - 또래들 보다 이른 시기에 자신의 꿈에 도달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고, 직업을 갖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학생들이 입학하면 특성화고를 최대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3) 특성화고 이야기 연재-교육 내용은?


특성화고등학교(실업계 고등학교)에서는 어떤 내용의 교육을 가르칠까?

특성화고등학교에서는 대부분이 직업교육에 특수화된 교육을 가르친다. 직업이 하나만 있는 것도 아니고 어떻게 직업교육을 하냐고 의문이 생길 수 있다. 특성화고등학교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중학교 때 고등학교 원서 접수를 한다. 원서 접수를 할 때 자신이 진학하고 싶은 학과에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모든 특성화고마다 학과 설치 여부가 다르다. 예를 들어, 상업고등학교에는 비서과, 회계과, 디자인과, 뷰티과 등등 이런식이다.


상업고등학교 - 비서과, 회계과, 디자인과, 뷰티과, 소프트웨어학과(이전 컴퓨터과) 등등

공업고등학교 - CNC밀링과, 기계과, 전자과, 전기과, 바이오화장품과, 로봇과, 소프트웨어학과 등등

조리고등학교 - 한식과, 일식과, 중식과 등등

관광고등학교 - 항공서비스과, 호텔조리학과, 호텔리어학과 등등


이렇게 특성화고등학교는 자신이 이루고 싶은 꿈을, 자신이 갖고 싶은 직업을 대학교에 진학하지 않고도 고등학교 졸업만으로 쉽고 빠르게 도달해주도록 도와준다.


어떤 수업 내용을 배우게 될까?

각 학과에 특수화된 내용을 배우게 된다. 교과서 이름, 수업 이름만 보면 전문대학교 만큼의 수업내용을 가지고 있다. 소프트웨어학과와 같은 경우에는 이론부터 배우게 된다. 고등학교가 3년 정규 교육 과정이기 때문에 3년 내에 엄청난 내용을 배울 수는 없겠지만, 일반계 고등학교에서는 배우지 않는 직업 내용을 배운다는 점에서 고등학교 졸업장으로만 더 빠르게 산업에 진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수업내용 예시) 소프트웨어학과 수업과목 : 컴퓨터 일반, 컴퓨터 구조, 엑셀, C언어 배우기, 웹 프로그래밍, 스크래치 등등 이 정도가 있다. 그리고 국어, 영어, 수학, 체육, 미술, 음악, 과학, 사회 같은 내용은 수업시수가 일반 인문계 고등학교 보다는 적지만 최소한 수업시수로 배우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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