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특성화고 이야기 연재-안좋게 보는 시선
지난 시간까지 특성화고에 대한 좋은 점만 나열한 것 같아 독자 여러분들이 실제로 구분하기에 어려움이 있을 것 같아, 실제로 특성화고를 비판하는 입장에 계신 분들로부터 의견을 수렴하였습니다. 특성화고를 비판하는 입장 존재가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것에 장점만 존재할 수는 없으니까요.
여기서부터 특성화고에 대한 불만과 비평을 한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중학교 때 내신 점수가 안 좋아서 어쩔 수 없이 특성화고에 진학 하게 되었는데 특성화고 교육이 취업 중심이라서 진학하는 데에는 도움이 안되는 것 같아 속상합니다.
2. 취업을 하고 싶은데, 그 중에서도 저는 학교와 MOU가 안된 기업에 취업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가끔 교사 선생님들께서 나중에 취업이 안됐을 때 후회하지 말고, 무리하지 말고 학교와 연계된 곳으로 안정하게 가는 것이 어떠냐고 반복적으로 추천하는 경우가 있긴 합니다.
3. 취업 모두 좋은데, 사실 취업 문턱까지 가기 위한 교육 보다는 현장에서 멘탈을 잡을 수 있고, 자기 자신에게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는 교육도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회사에 들어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실 초기 입사 2년 내에 50%가 넘는 신입사원들이 퇴직한다고 뉴스에도 나오잖아요. 아마도 직장에서 겪는 고충 때문일 것이라고 생각이 드는데, 그런 부분에 대한 교육도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취업을 위한 학교인데, 취업을 위한 목적으로 입학하지 않은 경우에는 학생들에게 어려운 부분이 있을 수 있겠네요. 그래도 취업 하나는 확실히 잡아주니 선생님을 잘 믿고 따라오면 미래에 실직할 일은 없겠어요? 단점만 존재할 수 없고, 장점만 존재할 수도 없는 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적힌 단점 혹은 장점 말고도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이 더 많다고 느껴진다면 부디 댓글로 제보 부탁드립니다. 최대한 반영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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