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0 . 26 괴수 교수


학교에서 수업을 들으면 매주 숙제가 나오기 마련이다. 교수들 마다 과제량과 과제 난이도가 상이하다. 

그래도 학생들은 학기말에 점수를 잘 받기 위해 과제, 출석, 시험준비를 열심히 한다. 과제를 하다가 막혀도 인터넷에서 어떻게든 도움 되는 것을 찾는다. 나 또한 수업을 열심히 듣고 성실히 과제를 하는 학생이었다.

지금 기억나는 괴수 교수는 잦은 실수를 만들어냈다. 과제를 공지하고 학생들이 과제를 하고 있으면 꼭 중간에 과제 내용에 실수가 있었다고 과제 내용을 중간에 변경하고 제출일은 변경하지 않는다. 더욱이 내가 화가 났던 점은 자신의 실수에 대해서 사과를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런 일이 매주 일어나지 않는 것에 대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학생들도 학생 나름 계획이 있다. 그리고 과제가 공지된 대로 했더니 다시 하라하면 누가 좋아할것인가? 나는 이런 것에 대해서 대학 교육을 좋아하지 않는다. 대학 교육은 학생들이 고등 교육을 공부하기 위해 많은 돈을 내고 입학하지만 실상은 졸업장이라는 종이 쪼가리를 등록금을 주고 사는 꼴 밖에 되지 않는다. 고등 교육은 학교 안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바깥에 있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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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권 박사(포스코 석좌교수, 한동대학교 겸임교수)가 개발한 꿀옥수수이다. 김순권 박사는 하와이대학교 박사 학위를 가지고 아프리카 나이지리아로 날아가 인류의 기근을 위해 열심히 옥수수를 연구하고 개발한 성과로 나이지리아 화폐의 자신의 옥수수가 새겨지는 영광을 누렸다. 또한 세계에서 그의 공로를 인정하여서 노벨평화상 후보로 5회 이상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사람으로는 김대중 이후로 처음이다. 노벨 평화상 후볼 5회 이상 지명된 것도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사람으로서 아직까지도 깨지지 않고 있는 최초 기록이다.

김순권 박사가 개발한 꿀옥수수와 일반 옥수수의 차이점은, 꿀옥수수는 당뇨, 소화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된다. 가장 큰 효과는 꿀옥수수는 따로 삶을 필요 없이 날 것으로 먹어도 문제 없다. 따라서 요리를 하거나, 찌는 데에 귀찮음을 느낄 필요 없이 바로 옥수수 껍질을 벗겨서 섭취하면 된다. 꿀옥수수는 전세계 최초로 김순권 박사의 연구의 성과로 나온 non-GMO 식품이며, 모든 특허는 김순권 박사에 있다.


This is a corn that Dr. Kim Sun Kwon (Ph.D University of Hawaii, now Professor at POSCO, Professor at Handong Global University) made. Dr. Kim flied away to Nigeria, Africa and dedicated all his research and efforts into  the famine problem right after finished his Ph.D postgraduate at University of Hawaii. The Ministry of Agriculture in Nigeria recognized his works, and they decided to put a corn picture on Nigeria monetary coin. It was such an honor to him, Dr. Kim Sun Kwon. Since he had tried to solve the famine problem which is especially common in developing countries, the Nobel Prize Organisation surely recognized his efforts and works that helped globally and finally Dr. Kim became on the Nobel Peace Prize nominee five times in a row, but he could not get a title. Though he failed to get the Nobel Peace Prize, he made a history that named on the Nobel Peace Prize five times in a row as the first Korean. He was the second nominee after Kim Dae Jung made.

A difference between Honey-Corn that made by Dr. Kim and normal-corn is the its effects. A Honey-Corn helps more in diabetes and digest. The distinctive thing is, it does not need to cook or boil when you eat Honey-Corn, you can eat it with raw. The Corn is the first non-GMO food that made in South Korea by Dr. Kim, and all the rights to him.

교육 봉사 후기


지금 현직 교육 봉사자로서 고등학생 1학년 친구들의 수학 내신과 모의고사 준비에 도움을 주고 있다.

그들은 일단 열심히 할 생각들이 없어서 문제이다. 그들은 누군가 시키지 않으면 공부를 하거나, 열심히 하지 않는다 .이유는 간단했다. 목표가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부모나 주변 친구들이 동기부여를 해주지도 않는다. 그들은 그저 학교를 왔다가 돌아가는 것이 하루 일과의 전부이다.

그들에게 숙제를 내주고, 기출문제를 몇 문제 풀어보라고 하면, 틀리는 문제는 항상 같다. 설명을 아무리 해줘봐야 그들은 할 생각이 없기 때문에, 복습을 전혀 하지 않는다. 그저 자리에서 이해하면 그걸로 끝이다. 그리고 또 다시 모의고사나 기출문제를 풀어보라고 하면 똑같은 문제는 계속 틀린다. 그리고 계속 물어본다. 그들은 자신의 시간이 아까운 줄 모른다. 이런 문제를 한 두번 보는 것이라면 교육 봉사자로서 회의감은 없을텐데, 교육 봉사하러 강의를 할 때마다 발생하는 일이라서 조금은 화가 난다.

학원 강사로 있으면서 느낀 점 1

한국에서 경제력이 꽤나 높은 동네, 매우 영세한 농촌 두 지역에서 나름 메이저 학원에서 학원강사로 일 해봤음.

두 군데의 학생들 표본도 전교 1등~ 거의 꼴찌까지 다 가르쳐봤는데

먼저 수준이 있는 동네는 학부모들이 아이들 교육에 관심이 매우 높고, 높은 학원비를 지북할 용의가 있음.(willingness to pay가 높다) 학원 사이의 경쟁도 치열한 편이라, 선생님들 학벌도 높은 편임. 나도 수능 1등급대지만 나보다 낮은 사람은 별로 본 적이 없음.
내가 자녀가있다면 보내도 돈이 아깝지 않을 정도의 학원들이고, 교과목도 매우 체계적임. 
애들이 성적 오르는게 눈에 보이고, 보통 수준의 아이들도 최소 1개학년 정도는 수준이 위에 있음.

학부모들 수준도 높은 편이고, 나름 지방에서 고소득자들임. 가르쳐보면 애들 교양 수준이 차이가 많이 남. 대화를 해보면 말이 통하고 교육 제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빠삭한 학부모들도 꽤나 있음.

반면 농촌 학원은 그 흔한 프랜차이즈도 없고 학부모들이 공부에 관심이 없음.
공부 못하는 학생들 학부모가 꼭 클레임이 많은데 내용도 가관임.
학생들 공부 너무 많이 시킨다 (실제로는 배우는 내용이 비교학군의 20프로도 안됨)
학생 기를 죽인다
애가 욕을 할 수도 있지 왜 혼을 내느냐. 혹은 우리 애는 그런 애가 아니다.

이런 얘기를 꼭 원장한테 가서 함. 내 얘기가 아니라 다른 선생님들이 이런 클레임으로 애를 먹고, 선생님들도 수준이 떨어지는 학생들을 가르치니 긴장감도 없음. 스스로 자기계발이 전혀 안되는 점에 스트레스를 받고, 나중에 그쪽 학원이 망해도 이직하기 힘들것으로 생각함. 즉 미래가 없음.

공부못하는 학생들 자체도 불만이 많음. 스스로의 수준이 높다고 생각함. 놀러다니는 애들이 태반이고 학원은 코흘리개들 비위 맞춰주면서 원비나 받아먹어도 어차피 비슷한 수준의 아이들끼리 경쟁하니 등수는 잘 나옴. 실제로는 고등학교 모의고사에 1등급은 커녕 3등급이라도 나오면 다행인 친구들임.

맹모삼천지교라고 맹자의 어머니는 3번이나 집을 옮겼다고 하는데, 학군에 따라 집값도 크게 좌우되는게 너무 당연하다는게 5년간 사교육에 몸담으면서 배운 점이다.


Joo-Hye Song

이름 : 송주혜


학력 :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교 포스트닥터

         고려대학교 생명공학과 박사

         한동대학교 생명과학부 석사

         한동대학교 생명과학부 학사


경력 : IBS 기초과학연구원 혈관연구소 연구원

        삼성 웰에이징 연구소(수원, 삼성 연구소) 연구원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교 포스트닥터

        국제 백신 연구소 포스트닥터

        포항공과대학교 생명과학부 연구


송주혜 동문에게 최근 가장 큰 뉴스는 Cell 학술지에 자신이 쓴 1저자 논문이 전세계 논문 10편 중 1편으로 선정되고 게재됐다는 뉴스이다. (Cell - Immunity 학술지에 실린 송주혜 동문의 논문 주제는 '점막면역반응에서 수지상세포가 어떻게 T 세포활성에 관여하는가' 이다.)


 송주혜 동문은 한동대학교 졸업 이후 고려대학교 생명공학과를 거쳐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교에서 포스트닥터를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와 대전 기초과학연구원 혈관연구소(Daejeon IBS- Center for Vascular Research) 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송주혜 동문에게는 학업에 있어서 삶에 있어서 큰 히스토리가 있다. 송주혜 동문의 아버지는 목포에서 기독전문서점인 '예수마을'을 운영하고 있다. 송주혜 동문의 아버지, 송태후 장로님은 시각에 장애를 앓고 있다. 송주혜 동문이 공부에 집중해야 할 때, 신체 장애로 인해 많이 도와줄 수 없었다고 한다. 송태후 장로님만 가지고 있는 자식 교육 방법이 있다. 송태후 장로님은 자식들에게 '과외', '학원' 등 절대 사교육을 시키지 않았다. 두번 째로, 재수를 허락하지 않았으며, 세번째로 일요일에는 학교 공부 대신 성경책을 피고 성경 공부를 같이 했다고 한다. 어떤 학업과 교육 중에서도 '인성 교육'을 가장 우선시 했다.


 현재 송주혜 동문은 대전, 기초과학연구소-혈관연구소에서 연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가장 최근 알려진 연구 내용은 '면역 내 림프 맥관 구조의 새로운 역할(Emerging Rolse of Lymphatic Vasculature in Immunity)이다.

 송주혜 동문의 한 해에만 논문 6편에 참여하고 출판하였으며, 지금까지 모두 참여한 연구논문 수는 32편에 이른다. 더 놀라운 것은 세계 석학 736명이 송주혜 동문의 논문을 인용했다는 사실이다. 박사 학위 취득한지 9년도 안되어서 논문 인용 수가 736회 라는 것은 절대 쉽지 않은 일이다. 특히나 송주혜 동문은 학창시절 단 한번도 과외와 학원 등 사교육을 받아본 적이 없다는 사실은 굉장히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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