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린다
필자는 항상 궁금한 것이 많았고, 궁금한 것을 못 참는 성격이다. 어릴 적 학교 다닐 때 부터 친구든지, 선생님이든지 항상 질문을 많이 했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질문하는 성격은 어딜 가시지 않았다. 이렇게 질문을 많이 함으로써 어른들은 궁금한게 있으면 언제든 좋으니 물어보라고 하지만 속마음은 겉과 다르다는 것을 조금 성장 이후에 깨달았다. 사람들은 질문이 많은 사람을 때에 가려서 좋아한다. 항상 질문만 하면 귀찮게 보는 사람들도 굉장히 많다. 최근에는 MOOC와 관련해서 어떤 전문가는 MOOC는 망한 사업이라고 했고, 다른 전문가는 MOOC가 가까운 미래에 40% 이상의 대학을 대체할 것이라고 단호하게 예언했다. 두 전문가는 심지어 완전한 동일한 전공은 아니더라도 비슷한 분야와 공통적으로 공부한 것이 많이 겹치는 편이었다. 그리고 학력 수준, 나이는 비슷한 수준이고, 학부 졸업학교는 같았다. 이렇게 다를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다.
한 분야의 같은 전문가여도 생각하는 수준이 다르고, 생각하는 방식이 다르다. 생각은 어떻게 형성되는 지 궁금해졌다. 같은 학교, 같은 학부라면 최소한 학업적으로 학습한 부분은 거의 동일할텐데 말이다. 나는 한 분야의 같은 전문가여도 이렇게 생각이 크게 다른 것을 보고 조언을 구할 때 조심해져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필자는 굉장히 안정한 것을 좋아하고, 조심스러운 성격이다.) 본인이 궁금한 점을 해결하고자 같은 분야의 전문가를 찾아간도 해도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맹신해서는 안될 것이다. 전문가마다 같은 분야여도 생각하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 진정 중요한 조언을 구하고자 한다면 전문가 한 두 명으로는 어려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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