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의 삶.
 대학생의 삶이라고 모두 똑같을까? 그럴 수 없다. 모든 사람이 같은 생각을 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하지만 나는 대다수의 대학생이 공감할 수 있는 글을 써볼 수 있다.
 대학생. 대학생이라는 단어만 봐도 열정으로 가득한 청춘이 떠오르고, 가슴이 뛴다. 그런데 그 내면 안에는 정말 참혹하고 비참한 삶이 내정 되어있다.
 대학생. 대학생들은 자신이 계획한 시간표에 맞게 수업을 듣고, 공부하고, 과제를 완료하고 제출한다. 그렇게 대학생은 평일, 주말 관계 없이 계속해서 학교와 친구 사이의 관계에서 벗어 나오지 못한다. 많은 대학생들 중 오직 학업만 하기에도 여유가 없는 인원들이 많다. 그래서 그들은 주말에 파트타임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튜터링 과외를 한다. 그래도 경제적으로 부족하고, 시간적으로는 공부할 여유가 부족하다. 이들은 그렇게 계획대로 졸업을 하지 못하고, 유급하게 된다. 그리고 직장을 갖게 되는 시점도 무기한으로 연장된다. 
 이들은 금수저를 부러워한다. 공부하고 싶을 때 공부할 수 있고, 놀고 싶을 때 마음껏 놀 수 있는 금수저 친구들을 부러워한다. 그리고 주변에 금수저 친구들이 있으면 본인 스스로 그들과 비교하며 약해지고 작아진다. 
 비단 경제적인 이유뿐만 아니라, 장래에 대한 미래, 꿈, 계획이 부족한 학생들도 많다. 학부 생활 중에는 무엇을 해야할 지 몰라 인기 많은 동아리, 학회에 가입하고, 일명 꿀강의를 신청하기 바쁘다. 학부생활 중에는 미래에 대한 고민할 시간이 불충분하다고 느낀 탓에 졸업 이후에는 어떤 삶을 살아야하고 어떤 사람이 되어야할 지 몰라 불분명한 생각과 사고를 이어간다.
 이런 문제점들은 누구의 잘못이 아니다. 노력해도 성장하고 성공하기 어려운 대한민국 사회 구조 탓일 가능성이 높다.  사실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니지만, 자기 탓이 아니라고 자위한다.
 확실한 것은 돈을 갖고 태어난 금수저들이 향후에 똥수저, 흙수저들 보다 크게 성장할 가능성은 더 높다. 흙수저들이 공부하랴 돈벌랴 방황할시간에 금수저들은 공부할 시간이 보장되고, 다른 것에 신경 쓸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즉 집중이 가능하고, 집중하기 어려운 환경에 있는 사람들 사이를 비교하는 것이다.
 나는 오늘도 내가 성공할 수 있다고 자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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