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천재 송유근 박사 학위 취득 실패, 12월 군입대



과학 천재라고 불리우던 송유근 학생이 박사학위 논문 시험에 실패하고 군입대를 결정했다고 알려졌다.

우선적으로 군입대는 육군 현역병 입영대상자인 만큼 육군 현역병으로 12월에 군입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유근 부모님은 박사 학위 논문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사실에 긍정하지 못했다. 송유근 학생의 논문이 일본 등 해외에서 인용되기도 하였고, SCI 급 논문에 자신의 이름이 저자로 기재된 논문도 있는데 어째서 졸업 요건을 만족하지 못하느냐고 질문했다고 했다. 하지만 SCI 급 논문은 졸업 요건에 해당하지만 박사 학위 논문 심사에서 무조건 합격으로 작용하는 요인이 아니라고 UST (한국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에서 밝혔다.


하지만 송 씨의 부모님은 억울학거나 화난 모습만 보이지 않았다. 송유근은 젊기 때문에 군대에서 휴식시간을 갖는다 생각하고 다시 돌아와서 시작해도 늦지 않은 나이라는 것을 미리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송유근 1997년생으로 2018년 기준 올해 22세이다. 만 21세이다. 군복무 20개월을 한다고 해도 만 23세이다. 만 21세라는 나이에 박사 수료라는 스펙과 커리어는 전세계적으로 대단한 일이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송유근의 박사 학위 취득 실패가 안타깝다. 만들어진 영재라는 목소리도 있지만, 만들어졌다 하더라도 만 20년 동안 박사 수료라는 커리어를 쌓은 것은 대단한 일임에 분명하다.


한국에서 엄청난 천재가 나올 것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기대했지만 아직 실망하기에는 이르다고 생각한다. 군 전역 이후에도 더 많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것은 확실하고, 아직 많이 젊다. 다만 군 전역 이후에는 나이로 주목 받기에는 더 이상 어렵다고 판단된다. 


그렇다고 송유근 학생을 비판하고 비난하기 보다 응원하는 마음을 표현하면 송유근 학생 스스로에게도 큰 힘이 될 것이다.


한국에서도 노벨상을 받을 수 있는 인재가 나타나기를 희망한다.

(12) 특성화고 이야기 연재-학위 꼭 필요할까?


대한민국에서 살기 위해서는 최소한 학사 학위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정말 대한민국에서 경제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학사 학위가 필요할까? 필자가 말하는 것이 항상 정답은 아니지만 최소한 필자는 대학 학위가 필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모든 회사에서 대학 학사 학위를 요구하는 것도 아니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과 방향이 뚜렷하다면 정말 학사 학위는 비싼 종이조가리에 불과할 것이다. 마크 저커버그, 스티브 잡스, 수 많은 스포츠 스타들, 수 많은 프로그래머들이 대학 학사 학위를 필수로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던가?

절대 아니다. 

대한민국에서 실직자 200만명, 공무원 시험 준비생 40만명, 대학 학사 학위자 중 40%는 실업자. 라는 키워드를 뉴스에서 쉽게 볼 수 있었을 것이다. 사실 뉴스가 거짓말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현실은 이것 보다 더하다. 그래서 특성화고등학교 선생님들이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일을 하라", "취업을 한 이후에 대학교에 진학해도 늦지 않는다."라는 말을 자주 해주시곤 한다고 한다. 

왜냐하면 특성화고 졸업생이라면 선택의 폭이 넓기 때문이다. 9급 공무원을 해도 TO가 따로 배정되어있고, 공기업에 취업하려고 해도 TO가 따로 있다. 심지어 대학교에 진학하려고 해도 특성화고 졸업생 전형과 재직자특별전형이 있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

학사 학위를 취득하려고 하기 전에 "왜?" 이 것이 자신에게 필요할지부터 생각해보면 더 깊고 진지한 대답을 스스로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대학교 나와야 하는 이유]

[고등학교 3학년 때 공부 열심히 해야 하는 이유]


01) : 학력은 지울 수 없음, 새로 만들 수는 있어도 지울 수는 없음. 타인에게 있어서 학력은 무시 못할 만큼 큰 평가 요소가 됨. 예를 들어, 어떤 이가 ㅁㅁ대 나왔다고 했을 때, 객관적으로 좋은 대학교면 대단하게 볼 것이고, 별 볼일 없는 대학이면 '공부 못했나 보네'라고 생각하기 쉽상임.


02) : 성장하기 어려운 환경임. 수준이 낮은 대학교는 수준이 낮은 학생들로 가득 차 있을 것이고, 주변 환경이 모두 수준이 낮기 때문에 더 큰 시야를 확보하기 어려움.


03) : 인격적으로 성숙하지 못함. 그래서 수준 낮은 대학(지잡대)에서 똥군기 사건, 성폭행 사건, 폭력 사건이 비교적 빈번히 일어나는 것임. 고등학생 인격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한 학생들이 많기 때문임.


04) : 자신의 수준 만큼 밖에 세상을 바라 보지 못함.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얻기 어려움. 


05) : 수준 낮은 무리에서 조금만 잘해도 잘 한다고 칭찬 받으니 더욱 성장하기 어려움. 예를 들어, 원숭이들 사이에서 고릴라가 싸움을 제일 잘하겠지만, 고릴라는 고릴라 사이에서 먹이 사냥 경쟁을 해야하는 것이 당연함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실력을 과대평가하여 본싸움에서는 이길 수 없게 됨.


[좋은 대학교 나와야 하는 이유]

01) : 더욱 성장할 수 있음, 자신 보다 학업적으로 인격적으로 뛰어난 동문들이 있기 때문에 보고 배울 롤모델이 있음.


02) :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짐. 이미 동문, 졸업생이 세계 각지에 발판을 마련해 놓았기 때문에 보고 배울 수 있음.


03) : 사회인이 됐을 때, 직장 구하기 수월함. 자신이 지원하는 기업에 인사 담당자가 동문이면 내심 기대하는 것은 사실임. 어쩔 수 없음. 자신이 사장인데, 같은 학교, 같은 학과, 같은 동아리 출신이라면 10년 후배여도 얼굴이라도 한 번 보고 싶은 마음에 면접까지 올려주는 것이 사람 마음이고, 현실이며 한국에서는 더 심함.


04) : 어떤 점을 내세워도 좋은 대학교 나오는 것이 지잡대 나오는 것 보다는 훨씬 나음. 지잡대 갈 생각을 아예 하지마세요. 정말 차라리 재수를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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