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michael College Breakfast

카마이클 칼리지 아침식사


카마이클 칼리지 아침식사는 매학기 2회 포항 주변 교회의 후원금과 유학생을 위한 후원금으로 진행된다. 카마이클 칼리지 아침식사의 취지는 멀리 위치한 타지에서부터 한국으로 온 유학생들에게 건강한 아침식사를 제공함으로써 학업과 학교생활에 지치지 않고 끝까지 정진했으면 하는 마음에서부터 시작되었다.

매회 카마이클 칼리지 아침식사는 국제관(I-House) 4층에 위치한 1)코이노니아에서 다같이 식사하게 된다.

카마이클 칼리지 아침식사는 단순히 아침식사를 제공함으로써 끼니를 채워준다는 의미 보다 더 큰 의미가 있다. 한동대학교 학생들은 학업과 관계에 있어서 누구보다 열심이고, 매일 같이 바쁜 하루를 생활하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무료로 아침식사를 제공함으로써 같은 생활관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평일 혹은 주말에 한번 다 같이 교수님들과 함께 식사한다는 것은 매우 뜻 깊은 행사이다. 카마이클 칼리지 아침식사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생활관 헤드마스터 교수님 등 교수님들도 매회 참여하여 학생들에게 덕담과 조언을 주고 받는다. 학생들은 언제나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일방적인 소통이 아닌 쌍방향적 소통을 하며 성장한다.

아침식사는 대체적으로 학교식당에서 볼 수 없는 건강식품이 주이다. 방울토마토, 바나나, 에그 스크램블, 오렌지 쥬스, 비엔나 소시지 등 학생들의 건강을 생각한 음식이 눈에 띈다.

 매학기 한동 유학생을 향한 사랑으로 진행되는 카마이클 칼리지 아침식사는 한 학기만 마치고 돌아가는 유학생 친구들에게도 뜻깊은 시간이 된다. 유학생들은 교수님과, 학생들과 더 큰 유대를 느낄 수 있고, 건강한 아침식사를 함으로써 활기찬 하루를 시작할 수 있게 된다.

한동대학교를 제외한 어떤 학교가 학교 생활관에 있는 모든 거주자에게 무료로 아침식사를 직접 요리하여 제공하는 학교가 있을까? 모두 학교를 향한 과분한 사랑 덕분에 이루어졌다. 학생들은 매번 감사를 잊지 않고 살아가야 할 것은 틀림 없다.



1) 코이노니아(Koinonia)는 협동 또는 친교를 뜻하는 그리스어(κοινωνία)를 영국식으로 표기한 낱말이다. 이 낱말은 성경의 신약 성서에서 자주 쓰이는데 그리스도 초대 교회의 관계를 말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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