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빡치게 하는 편의점 앞 근무자.


내가 편의점 평일 야간 아르바이트를 할 때 평일 오후 아르바이트 학생이 있었다.


그가 나를 얼마나 빡치게 했냐면 진짜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다.


하지만 나중에 내가 다시 아르바이트를 할 때 조심해야 할 대상을 남겨놓기 위해 글을 쓴다.


편의점 근무자는 알겠지만 편의점 근무 시간 동안 시간대 별로 해야할 일이 어느 정도 정해져 있는 편이다.


예를 들어, 야간에는 청소, 쓰레기 버리기 등등..


평일 오후 근무자가 해야 할 일들은 시재점검을 마치고, 물건 진열을 마치고, 쓰레기통 정리를 하고, 다음 근무자에게 인수 인계해야 할 사항들을 정리해놓아야 하는데..


내 앞 근무자는 정말로 위 모든 일들을 하나도 하지 않았다.


어느 날 정말 화가 나서 "본인이 해야할 일을 본인이 좀 하세요." 라고 교대하면서 말을 했었다.


그는 그저 대충 알겠다는 반응을 보였고, 다음 날에도 역시 상황은 전혀 바뀌지 않았다.


그는 나에게 어떠한 피해를 주고 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그리고 나 또한 내가 매일 같이 그의 일을 해줄 수 있는 노릇은 아니기 때문에 나도 그를 화나게 하는 전략을 내세웠다.


그가 제대로 하지 않을 때 까지 매일 5분 이상 지각했다.


사실 5분이라고 하면 지각인 것 같지 않은 지각이긴 한데...


편의점 앞 근무자가 일을 안하는 것은 '후 근무자'가 어떻게 해결할 수가 없다. 점장한테 말하든지 해야하는데 사실 점장도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그냥 계속 참고하든가, 아니면 지각을 계속 하든가 정말 방법이 많이 없다.


이런 상황 때 해결하신 분 있으시면 코멘트 좀 남겨주세요. 부탁드립니다. ( 나중에 또 당하기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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