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6 조우찬 욕하는 애들 특


1. 래퍼 조우찬 보다 못 삼.


2. 실제로 조우찬 질투함.


3. 초등학교 때 찐따 였음.


4. 그냥 13살 이라는 어린 나이에 본인 보다 잘 되고 있는 것 같아 배 아픔.


5. 조우찬 보다 수익 부족함.


6. 조우찬 생활환경 부러워 함.





필자는 조우찬이라는 래퍼가 굉장히 성장할 것 이라고 예상한다.


물론 현재는 아직 가사를 보면 라임이나 플로우가 부족하다. 하지만 아직 사춘기도 안 온 미성년자라서 현재의 목소리가 언제까지 이어질 수 있을 지는 아무도 모른다.


나는 조우찬 이라는 래퍼에 대해서 나름 우호적인 태도를 지닌다. 그런데 쇼미더머니6 본선무대에서 보여준 가사를 보면 솔직히 대필 냄새가 난다. 대필까지는 아니더라도 누군가가 손 봐준 것은 틀림 없을 것 같다.


조우찬이 본선무대에서 보여준 VVIP 가사를 보면 '빈지노 형은 연병장 ~' 이라는 가사가 있는데 13살 초등학생 6학년이 연병장을 안다는 것이 살짝 가사 대필 의혹에 불을 태운다.


그리고 N분의 1 무대에서는 '기약분수 a' 라는 가사가 있는데 초등학생 6학년이 기학분수 a? 를 안다면 학업에도 충분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듯 하다. 그 가사를 누군가 옆에서 도와줬다고 믿고 있다. 솔직히 순도 100% 처음부터 끝까지 본인이 모두 작성한 것은 아니라고 믿고 있다.


하지만 가사 대필 의혹을 떠나서 많은 래퍼들이 긴장하고 자만한 탓에 실수한 사례가 넘치는 마당에 방송에서 단 한번의 실수도 보이지 않고, 가사도 한번도 안 절었다는 것은 그의 노력과 연습을 스스로 무대에서 증명해 나가고 있는 것 같다.


초등학생 때 학예회만 해도 울고 불고, 긴장하는데 천명 넘는 관객들 앞에서 자신감 있게 표현하고 노래부르는 모습이 대단하다. 시간이 지나면 분명히 더 성장한 래퍼로 다시 등장할 것이라고 믿는다. 


(하지만 아이돌이나 배우로 데뷔하는 순간, 필자는 아마도 이 글을 삭제할 것 같다.)

 [ 편의점 단골 고등학생 ]

 편의점에 매일 같은 시간에 컵라면, 빵 등 간식거리를 사가는 한 남자 고등학생이 있다. 그는 매일 학생증 체크카드로 결제하곤 하는데 나름 동네에서 저명한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었다. 그가 매일 사가는 음식들을 보면 저렴한 컵라면 혹은 빵이 고작이었다. 저녁시간에 오는데 1,000원 ~ 2,000원 짜리 음식으로 편의점에서 허기진 배를 채우고, 새벽까지 독서실에서 공부한다고 생각하니 안타까웠다. 공부를 하더라도 체력이 중요하고, 배가 고프면 집중이 안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공부하는 사람들이라면 알겠지만 시간 일분일초가 굉장히 귀하고 소중하게 느껴진다. 편의점 혹은 길거리에서 식사를 하더라도 먹을 것을 빠르게 고르고, 곱씹으며 먹기보다 삼키고 흡입한다. 그런데 그 학생은 조금 달랐다. 매일 인사하고 별 것도 아닌 것에 감사하다고 하는 모습이 나를 매우 기분 좋게 했다.
 나는 오늘 그에게 작은 선행을 베풀었다. 그는 오늘도 역시 850원  육개장 컵라면 하나를 계산했다. 나는 그에게 샌드위치, 음료수를 선물하며 공부하더라도 체력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어떻게보면 꼰대처럼 보일수도 있겠지만, 만약 내가 그 학생이었다면 편의점 아저씨에게 살짝 감동 받았을지도 모르겠다.
 그 남고등학생이 이번 기말고사를 더불어 입시에 꼭 성공했으면 하는 바람도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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