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 전산전자공학부 홍신 교수가 지난 13일 ‘제11회 소프트웨어 테스팅 및 검증을 위한 학술대회(ICST- IEEE Conference on Software Testing, Validation and Verification)’에서 우수 논문상(distinguished paper award)을 받았다. (11th IEEE-ICST was held in Västerås, Sweden, 미국 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에서 주관한 열한번째 IEEE-ICST 학술대회는 스웨덴 베스테로스에서 진행됐다.)


IEEE ICST는 전 세계의 연구원, 과학자 및 엔지니어가 소프트웨어 테스팅 및 검증 분야의 최신 연구 결과, 아이디어, 개발 및 응용 프로그램을 발표하기 위한 우수 국제 학술 대회이다.


이번 IEEE ICST 학술대회는 총 119편의 논문을 심사했고, 1차적으로 30편을 엄선했다. 1차적으로 선정된 30편의 논문 중 최종적으로 3편을 최종 심사를 통해 우수상을 수여한다. 


홍신 교수가 이번 대회를 위해 준비한 논문의 제목은 ‘파괴적 소프트웨어 검사: 변이 프로그램 활용을 통한 테스트 탐색 범위 확대’(Invasive Software Testing: Mutation Target Programs to Diversify Test Exploration for High Test Coverage)이다. 

이는 소프트웨어 변이 분석을 소프트웨어 자동 테스팅에 접목해 전통적인 소프트웨어 분석의 한계점을 극복하는 과정 중 한 단계 해결하는 방법을 제시한 연구이다. 

이 연구는 홍신 교수와 카이스트(KAIST)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홍 교수는 “애당초 논문상까지 기대하지 않았는데 커뮤니티에서 새로운 시도를 응원해 주신다는 의미로 감사히 받았다”며 “짧지 않은 기간 동안 카이스트를 오가며 공동 연구를 했던 수고가 좋은 결실을 얻게 돼 보람 있다. 새로운 시도이다 보니 구체적인 결과물을 얻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는데 이 기간을 기꺼이 함께한 공동연구자인 김윤호 박사님, 김문주 교수님께 감사드린다”라고 했다.

홍신 교수는 2015년도 카이스트(KAIST, 한국과학기술원, 대전)에서 컴퓨터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약 5개월 가량 카이스트 내 연구소에서 연구원 생활을 하다 지난 2016년 3월부터 한동대학교 전산전자공학부 정교수로 임용되었다. 홍신 교수의 카이스트 연구원 생활 당시 주요 집중 연구 분야는 소프트웨어 테스팅 및 분석이다. 한동대학교 전산전자공학부 홍신 교수는 한동대학교 교수직이 본인의 첫 정규직 직장이라고 본인이 밝힌 바 있다.



홍 교수는 “논문 발표를 하게 돼 한동대에 부임한 이후 처음으로 국제 학술대회에 참가했다. 많은 연구자가 정진하는 모습에서 도전과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 우리 학생들과 국내의 관련 연구자들과 함께 좋은 문제를 성실히 찾고 열심히 풀도록 하겠다”라며 겸손하고 제자들을 아낄 줄아는 따뜻한 말과 함께 수상소감으로 나눴다.


현재 홍신 교수가 재직 중인 한동대학교 전산전자공학부와 학부 학생들에게는 새로운 비전과 희망을 전달해줌으로써 학생들은 홍신 교수를 더욱 의지, 신뢰할 수 있게 되었으며, 한편으로는 배움의 길로 인도하였다고 볼 수 있다. 앞으로 한동대학교 전산전자공학부의 활보가 기대된다.



 홍신 교수는 카이스트 학부생활 동안 교내에서 많은 한동대학교 출신들을 통해 한동대학교를 알게 되었고, 하나님을 알게 되었다고 밝혔다. 현재 한동대학교 전산전자공학부 황성수 교수의 고등학교, 카이스트 대학원 후배이며 친하게 지냈다. 이후 황성수 교수가 먼저 한동대학교에 임용되고, 홍신 교수는 이후에 임용되었다. 많은 지인들과 학생들이 홍신 교수에게 "한동대학교에 어떻게 오시게 되었냐"는 질문을 많이 들었는데, 조금은 황당했다고 전했다. 이유를 묻자 "좋아서 오지, 뭘 왜 오냐."라며 간단명료하게 한동대학교를 애정하는 마음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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