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시험을 봤다.


오늘 학교에서 시험을 봤다.

Computer Architecture라는 과목인데 1번 빼고 다 찍었다. 그리고 거의 다 틀렸다.

나는 공부를 안했다.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어려웠는데 이제 공부를 하니 조금씩 이해가 된다.

아직 안 늦었다는 생각으로, 긍정적인 생각으로 남은 일정을 다해야겠다.

사람같이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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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처음으로 지각했다


학교 다니면서 지금까지 지각을 해본 경험이 없다.

지금 현재 기억하는 것으로는 고등학교 때 3년 연속으로 개근상을 받았다. 이유는 수상내역이 하나라도 더 있어야 대학교 수시 지원 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은 7년 안에 처음으로 지각했다. 원래 시간 약속을 잘 지키고 성실하다고 스스로 생각해왔는데 오늘은 잠시 침대에 누워서 생각한다는 것이 1시간 취침으로 바뀌었다.

그래도 약속시간 보다 1시간 뒤에 도착한 것이 아니라 7분 늦은 것에 다행이다. 엄청난 차질은 없었지만 기다린 친구들에게 너무나 미안하다. 아직 학기가 끝마치려면 한참 남았지만 이번 학기는 왠지 자신이 없고 무기력함을 평소보다 자주 느끼는 것 같다. 이유를 모르겠다. 오히려 이번 학기에 기운도 넘치고 자신이 있어야만 될 것 같은데 정말 이상하다. 무엇이 잘못 됐는지 알고 싶지만 알 수 없다.


처음으로 지각한 것에 크게 죄책감을 느끼고, 다음부터는 절대 늦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하.

다시 자러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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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대기획 10부작 학교란 무엇인가 3부, 학교란 무엇인가 3이우학교 이야기. 



이우학교는 시골에 위치한 대안학교이다.

농사를 배우고, 교내에 다양한 이벤트가 있는 것 같이 보인다. 

이 곳에서는 학교 교사가 훌륭하거나, 문제아 학생들 때문에 문제가 되는 학교가 아니다. 

학교 정규 수업 중에 학생들이 선생님이 되어서 수업하는 교실이 있다.

대부분의 활동이 개인 활동 보다는 그룹 활동이 굉장히 많은 것 같다. 화학, 과학, 수학 수업 시간에도 모둠별로 조를 지어서 

궁금한 점이 생기거나 문제점이 생기면 모둠별로 토의하고 힘을 모아 답을 찾으려고 궁색하고 힘 쓴다.

일반 인문계 학교와는 대단히 다른 점이다. 그리고 매 학기 마다 연극, 음악, 예술을 이용한 반별로 연극 대회가 있다.

매 학기 말 마다 반별 모든 학생이 만나고 연습하는 것 자체도 굉장히 대단하고 어려운 일이다.

그렇다고 기숙사에서 같이 살고 해도, 이들은 각자 개인의 공부를 소홀히 하지 않는다.

이우학교 1기 중 서울대에 입학해서 화제가 된 졸업자도 있었다. 출발이 좋은 바람에 입학 설명회에 학부모만 1,000명 이상 온다고 한다.

그리고 이런 결과를 계속해서 이어가려는 학교의 목표의식과 의지와 더불어, 학생들도 학교를 믿고 같이 나아가려는 태도 덕분에

이우학교가 대한민국 사회에서 유명해지고 본 받아야하는 학교로 유명해진 것 같다.

필자는 기숙사 생활을 줄곧 해왔다. 약 1년 정도 짧은 기간이지만 적지 않은 것을 배웠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살아왔던 기숙사는 항상 4인 1실 이었다. 4인 1실이면 나쁘지 않다고 많이들 생각한다. 왜냐하면 초중고 생활관은 8인 1실인 곳도 많기 때문이다. 

문제는 기숙사 생활을 시작할 때 많이들 긴장하고 잘할 수 있을까 하며 걱정하기도 한다. 물론 나도 그랬다. 기숙사 생활 과연 잘할 수 있을까.

나는 생활관에 살면 많은 친구들을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많이 기대하고 좋아했다. 그리고 예상과 기대대로 많은 친구들을 사귈 수 있었다. 

좋은 친구들을 많이 사귄 것은 굉장히 좋았지만, 생활관에 거주하면서 나 자신 개인만의 시간과 여가 생활이 많이 제약 받고 나 뿐만 아니라 나를 제외한 3명의 룸메이트들의 신경도 맞춰줘야 했기 때문에 쉽지 않았다.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이고, 이것 또한 예상했었어야 한다. 

이렇게 생활관 안에서 살아가면서 맞춰가는 과정과 많은 사람들과 친해지는 과정이 좋다고 하는 사람들도 많다.

필자 또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친해지는 과정이 당연히 좋지만, 친구들을 많이 사귀는 것 보다는 마음에 맞는 친구들, 오래 만날 친구들 (잠깐 한 학기 만나고 안 볼 친구들이 아니고..)을 만나는 것을 선호하며, 생활관에 거주하면서 룸메이트들과 기준점을 맞춰야하는 것이 당연한데 세상에 모든 사람들은 이기적이기 때문에 본인의 것을 먼저하려고 하고 상대방이 싫어도 해야하는 경우가 발생하기 마련이다. 즉, 생활관에 살면 아주 작은 말다툼이나 소란은 있기 마련이다. 꼭 같은 방 사람이 아니더라도, 옆방, 같은 층, 윗층 등 다양한 문제들이 발생한다. 이러한 문제가 싫으면 혼자 집을 구하는 것이 맞다. 하지만 혼자 살게 되면 비용이 만만치 않아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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