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대한민국 내에서 교육자가 되기 위한 조건은 무엇인가?


사범대, 교(원)대, 박사 학위(필수는 아니지만), 임용고시 등등 과정을 통해 교육자가 될 수 있다.


나는 항상 불만이었던 것이 하나 있다. 


왜 교육자들을 선발할때, 교육자들의 교육 능력을 평가하지 않는가?

교육자들은 현재 혹은 미래에 타인(학생)들을 교육하는 직업인데, 왜 교육자의 교육능력은 평가대상에 없는가?


왜 교육자가 얼마나 교육 받고, 얼마나 더 높은 점수를 받아야 하는 지에 대해서만 중심이 되는가.


교육자들의 교육능력을 평가하지 않음으로 인해 국내에서 어린이집 폭행사건, 초중고 공립학교 교내 학생 폭행사건이 일어나는 건 아닐까?

더불어 대학에서도 교수들의 갑질, 무능력한 교수에 대한 끊임 없는 학생들의 불만에 대한 처벌 및 징계.

참 웃기다. 대학에서도 교수채용할 때 교육능력을 평가하지 않고, 논문이력, 학력, 연구실적을 보고 평가한다.


평가를 하면 안된다는 것은 아닌데, 본질을 무시하고 있다는 점을 비판하고 있다.

교수, 교사 모두 교육자인데, 왜 교육자의 자질을 교육자의 피교육 내용을 두고 평가하는가.


교육자가 하는 일이 교육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면, 교육능력도 평가하길 바란다.

심지어 동네학원에서 근무하기 위해서도 1시간 수업 평가 영상을 찍어 보내달라고 한다. 이 사람이 얼마나 학생들을 몰입하게 만들고, 학생들이 만족할만 한 수업을 하는지 평가하기 위해서이다. 


임용고시도 제발 바뀌고, 대학 교수채용(대학 인사채용담당자 마음이지만)도 학생들의 목소리를 들어주길 원한다면, 수업 방식도 평가해야 한다.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딴짓하고 집가서 영상 보고 공부한다는 게 웃기지 않나?

내가 만약 교사, 교수였다면 스스로 부끄러웠을 것 같다.


'그냥 Just because > Di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이가 없다  (0) 2018.03.12
점점 미쳐가는 나라  (0) 2018.03.07
2018. 03. 01 Thu  (0) 2018.03.04
교회에 다녀왔다.  (0) 2018.03.04
2018. 02. 13  (0) 2018.03.04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