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OOC is Lame

케이무크는 정말 비추천

지금 듣고 있는 K-MOOC 케이무크 강좌가 있다. 어떤 강좌라고 말하면 명예훼손이나 모욕죄 같은걸로 고소당할까봐 무서워서 언급은 못하겠다. 어찌됐든 유명한 대학교에서 나온 강의는 아니다. 필자는 대학 이름을 그렇게 따지지 않는데 유명한 대학교에서 나온 강의일수록 짜임새 있고 내용이 더 알찬 것을 느낄 수 있다. 위에 강의 TA랑 교수 프로필을 보면 이메일이 어디를 봐도 공개되지 않았다. 질문이 있으면 이메일을 하라고 하지만 이메일을 알려주지 않았다. 이메일을 물어보려고 해도 이메일 외에 다른 연락처를 남기지 않았다. 질문할 방법이 없다. K-MOOC 안에 Discussion 가서 질문을 하면 되지 않냐고요? Discussion에 이미 이메일을 알려달라고 질문을 했지만 강의 관계자는 Discussion을 잘 확인하지 않는 것 같다. I am currently taking a course in K-MOOC. Actually this course is not filmed by one of top schools in South Korea. Anyways I don't discriminate or I don't put aside not well-known universities but I found that lectures from top schools are tend to be more well structured and its contents is much better and helpful in studying. One day I had a question and was about to ask it to TA but I could not find her / his email address in course information. I was like "What..." If you have to take a course from K-MOOC, I highly recommend you to take a course from the top schools. Taking a course from unknown professor or schools is like wasting time.

수강계획도 없다. 어디를 찾아봐도 볼 수 없다. 매주 매주 올라오는 강의가 곧 수업정보이자 수강계획이다. 미리 수강계획을 학인할 수 없다는 것이 참으로 놀라웠다. There were no even syllabus that students can check ahead. The course uploaded every week is a course information at the same time it is syllabus. I was just surprised that students can't check the syllabus ahead before registration.


Despite of facts that I sorted above, why I am taking this course is because this course is only lecture that handles about IoT among K-MOOC lectures. As you can see the picture right above, I did labs and posted on debate board but they don't mark at all. I was about to ask if anyone is conducting the course but you know I don't have their contacts at all. I can't even ask who is managing the course. I can't ask anything though there are a lot I want to ask. This is the reality of K-MOOC. 위에 나열한 사실에도 불구하고 케이무크 강의를 수강하는 이유는 지금 수강하고 있는 강의가 케이무크 안에서 IoT를 다루는 유일한 강의이다. 필자는 랩도 했고, 디베이트 (토론) 글도 하라는대로 올렸지만 누가 채점하는지 채점 방법은 어떻게 되는지 알 길이 없다. 그래서 TA에게 물어보려고 했는데 아차 이메일도 모른다. 이메일을 알려달라고 해도 Discussion 에서는 관리자 조차 보이지 않는다. 누가 이 강의를 관리하는지 도저히 알 수가 없다. 어떻게 이렇게 무책임한 강의가 있을 수 있는지 믿을 수 없다.

K - MOOC; 강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다


  K-MOOC는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로, 2015년부터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운영하는 한국형 MOOC이다. MOOC는 Massive Open Online Course의 약자로서 수강인원에 제한 없이(Massive), 모든 사람이 수강 가능하며(Open), 웹 기반으로(Online) 미리 정의된 학습목표를 위해 구성된 강좌(Course)를 말한다. K-MOOC은 2018년 69개의 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490개의 강좌가 진행중이다.


한동대학교는 2016년부터 K-MOOC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K-MOOC는 대학의 우수한 강좌를 인터넷으로 일반 국민에게 공개하는 사업이다. 한동대는 K-MOOC 사업 선정으로 3년간 총 4억 7천만 원을 지원받게 되며, 강좌 개발비와 운영비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2017년 한동대는 ▲세계 10대 미술관 여행(언론정보문화학부 강두필 교수) ▲파이썬 프로그래밍(글로벌리더십학부 김경미 교수) 두 개 강좌에 기존에 개발했던 ▲중독의 심리학(상담심리사회복지학부 신성만 교수) 강좌까지 총 세 개 강좌를 시작으로, 2018년에는 ▲통일 한국 준비와 조망(법학부 송인호 교수 외 6명) ▲파이썬으로 배우는 기계학습 입문(전산전자공학부 김영섭 교수) ▲서양철학 산책(글로벌리더십학부 손화철 교수)으로 모두 6개의 강의를 제공했다.

한동대 교수 7명이 팀티칭으로 진행하는 '통일 한국 준비와 조망'은 통일 문제를 다양한 학문의 관점에서 고찰하고, 바람직한 통일관 및 수강생의 전공 분야에서 통일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학습하는 교양 수업이다. 이 강의는 남북 관계의 이해, 통일의 방법, 북한의 경제와 기술 현황을 바탕으로 통일을 이해하고, 북한 이탈 주민들의 심리 정서적 적응을 돕는 방법과 한반도와 관련된 국제관계를 배우게 된다.

김영섭 교수의 '파이썬으로 배우는 기계학습 입문'은 프로그래밍 언어 파이썬에 기초해 기계 학습의 원리 및 적용을 배우는 강의다. 기계 학습은 인공 지능(AI)의 한 분야다. 컴퓨터가 여러 데이터를 학습한 내용을 기반으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알고리즘과 기술을 개발하는 분야다. 이 강의에서는 기계 학습의 원리를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인공신경망 구현과 학습 분석을 진행했다.

2019년 한동대는 ▲현대 세계관의 이해(ICT창업학부 최용준 교수) ▲웹 앱 디자인(글로벌리더십학부 김군오 교수) ▲법률가와 정치(법학부 이국운 교수) 등 세 개 교과목을 추가로 개설한다.


세계 10대 미술관 여행을 강의하고 있는 한동대 언론정보문화학부 강두필 교수는 "K-MOOC 강의를 통해 사람들이 미술에 대한 지식을 알고 있으면 그들의 삶이 좀 풍요로워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제가 좋아하는 것들을 알려주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무엇보다 미술을 K-MOOC에서 다루고 싶다고 생각했던 것은 학생들은 학교에서 교양수업으로 듣지만 일반인들은 접하기 어려운 부분이기 때문에 무료로 제공되는 K-MOOC 강의에서 미술 자체의 즐거움, 미술관을 다니는 즐거움을 공유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강두필 교수는 강의를 통해 "이 강의를 듣기 전과 후가 절대 같은 살마이 될 수 없을 것이다. 분명히 그 미술관을 찾아가보고 싶은 사람, 그림 앞에 서서 내 발로 가서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확인해 보고 그림과 대화해 보고 싶다, 평생을 알고 있던 미술관 말고도 다른 미술관을 가봐야겠다 하는 목표가 생겼으면 좋겠다. 새로운 꿈을 꾸고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리더십학부 손화철 교수의 '서양철학 산책'은 일반일을 대상으로 한 강의로 철학자 탈레스에서 니체까지 서양철학의 중요한 학자들과 저서를 소개한다. 강의는 역사적 사실과 지식의 나열이 아닌, 철학자의 사상과 오늘 우리 삶의 관계를 파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 강의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전문지식을 갖고 있지 않아도 철학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2018년 서양철학산책 강의를 시작한 손화철 교수는 "철학을 사람들이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철학에 흥미를 느끼게 되면 좋겠다"라며 "대학생 뿐만 아니라 대중적인 강의로 쉽게 설명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K-MOOC 강의를 통해 철학에 흥미를 가지게 되면 좋겠고 막연하고 어렵다는 편견이 없어지고 철학이 나름대로 중요성을 가진 흥미로운 주제라는 생각의 전환이 있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K-MOOC 강의 후기


2016년도부터 K-MOOC 강의를 5강의 이상 수강했다.

K-MOOC는 Korea - Massive Open Online Course의 약자로 정부에서 무상 온라인 고등교육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K-MOOC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회원가입만 하면 누구나 대학강의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대학 강의를 수강료, 등록금도 안내고 듣는다고 하니 엄청 대단하다. 사실 말로만 들으면 그럴싸하다. 그렇지만 필자는 이곳에서 K-MOOC를 수강한 사람으로서 솔직히 후기를 남기려고 한다. 독자들은 적절히 분별하여 참고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K-MOOC는 일단 한국 고등교육기관의 강의를 차별 없이 모든 사람에게 제공하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이 맞다. 하지만 아무래도 무상으로 제공되는 강의이다 보니 강의의 질이 좋을 수는 없다. 국가에서 세금 5,000억을 들여서 만들었다고 하는데 많은 사람들은 5,000억을 들여서 이 정도 밖에 못만드냐, 세금 낭비 아니냐는 의견이 다분하다. 필자 생가에도 5,000억을 투자한 것은 조금 오버였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미국에 Udacity, Coursera만 보더라도 사기업인데도 K-MOOC 보다 강의 질이 훨씬 좋고, 과제나 TA의 활동량이 훨씬 빠르다.


강의를 들어보면 알겠지만 강사가 나와서 하는 일은 딱히 없다. 책을 읽는 것 외에는 하는 것이 없다. 교수는 책을 읽거나 대본 읽는 것이 전부인데 영상에는 왜 출연하는 지 잘 모를 정도다. 그저 목소리만 나와도 사실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다. 


강의를 수강하고 강의의 이수증 조건을 넘기면 이수증이라는 것을 발급할 수 있다. 이수증은 강의를 성실하게 수강하였다는 증거가 되는 것인데 이수증의 역할이 미흡하다. 미국 Coursera ,Edx 같은 교육 플랫폼은 사기업임에도 불구하고 linkedin과 자동 연동을 할 수 있다. coursera, edx에서 취득한 certificate 수료증은 linkedin 자격증란에 등록할 수 있다. 반면에 K-MOOC의 이수증은 불가하며, 대부분 자신 대학의 학점 인정으로 대체하는 용도가 대다수이다. 하지만 그 마저도 인정하지 않는 학교들이 많다.


K-MOOC를 수강하는 인원도 매우 적다. 현재 5개 정도 수업을 듣는데 어느 한 수업은 학교에서 학점을 인정하는 수업인 것 처럼 보였고, 다른 하나는 아니었다. 학점을 인정해주는 수업은 최소한 10명 이상 수강하는 것 처럼 보였는데, 학점 인정도 안 하는 강의는 5명 정도 수강했다. 이 것이 정말 5,000억을 들여서 만든 강의라고 생각하면 세금이 아깝다.


그리고 수업을 들으면서 퀴즈, 숙제, 과제, 토론, 중간고사, 기말고사를 쳐서 어느 정도 점수를 넘기면 이수증을 발급 받을 수 있는데 , 필자가 느끼기에는 K-MOOC의 시험, 숙제가 너무 쉬워서 강의만 들으면 대부분 이수증을 발급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K-MOOC를 듣고 싶다면 같은 강의를 coursera에서도 찾을 수 있으니 coursera에서 들으라고 추천해주고 싶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대학생들 중에서 coursera를 모르는 학생들이 정말 많다. 


K-MOOC 강의 후기 요약

1) 세금 5,000억으로 만든 강의 치고는 저급하다.

2) 이수증의 역할이 미흡하다. Linkedin 연동이 안된다.

3) 이수증을 발급 받는 것이 너무 쉽다.

4) 같은 수업을 듣는다면 Coursera에서 듣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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