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또 나는 바보 같은 짓을 했다..


기숙사 입주를 위해 건강검진 ( 혈액검사, 소변검사, 흉부X선 검사 등등) 을 하게 되는데 나는 몇 개월전 소변검사, 혈액검사는 했다.


그래서 흉부X선 검사만 하면 되기에 흉부X선 검사만 해주십쇼


병원에 가서 기숙사 가니까 흉부X선 검사 해주십쇼. 라고 하니까 알겠다 라고 하더라. 그리고 20,000원을 결제하고 검사를 시작하러 갔다.


그래서 검사를 하는데 갑자기 피를 뽑겠다고 한다. 아니 이런 미친놈이 !


흉부X선 검사만 한다고 임상병리사야 ! 하니까 


"어... 기숙사 가려면 피를 뽑아야 되는데... 학생 학교 어디로 가요..?" 왈왈 거리고 있는거다... 그래서 답답해서


데스크에서 X선만 찍는다고 했다고 !! 피는 다른데서 다 뽑았다고 !! 


"아... 그래요..? 제가 데스크에서 다시 확인할게요.."

"방금 말하고 왔다고 뭘 확인해 !!"


그래서 20,000원 결제를 취소하고 X선 검사만 하고 나왔다..


그런데 이 병원이 사기를 치나... X선만 찍고 결제를 다시 하는데 30,000원을 결제 도와주겠다고 하는거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나? 그래서 20,000원 다시 결제 하고 나왔다..


병원데스크에서 일하는 여자분들의 자격조건이 정말로 궁금하다... 주 40시간 동안 카톡, 전화, 과자 먹으면서 월급받는 사람이 얼마나 되나?


나도 정말 하고 싶을 정도다... 공무원이 따로 없다.. 진심이다.. 모든병원이 이렇지는 않을테지만 내가 가본 대부분 병원은 이런 것 같다.. (치과, 비뇨기과 제외..특히 종합병원)


결론 : 미리 병원에 전화할 때 부터 기숙사 입주 하려고 건강검진 하러 왔습니다. 라고 했을 때 잘 알고 있는 병원으로 가라..

그리고 병원보다 지역의 보건소를 추천하다 비용이 크게 1/4 저렴하다.

그리고 데스크에서 정말 답답하면 주장을 끝까지 해라... 진짜 답답하다.

그리고 동네병원은 자제하자... 이런 병원에서 실력없는 의사들 만나면 정말 답답하다.. 서울대, 연대 출신이나 인터넷에서 찾아봐서 좋은 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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