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미개한 수준의 시민의식

이번 포스트는 영어로 적지 않을 것이다. 외국인이 읽으면 너무나 창피할 것 같기 때문에. 한국 사람들 중 특히 40대가 넘어가는 어르신들을 보면 공중도덕, 공공질서라는 개념이 없는 것 같다. 그들이 어떤 교육체계 속에서 어떤 가정에서 교육 받아 왔는지는 알 길이 없지만 보편적으로 50% 정도가 공공장소에서 질서가 없다. 모든 사람이 그렇다고는 할 수 없는 것이 안 그런 사람들도 많다. 한국은 의심할 여지 없이 경제적으로, 문화외교적으로 선진국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서양 관광객들이 아시아를 오면 가장 먼저 가는 곳이 중국과 일본이라고 한다. 한국은 지리적으로 (인천공항이 항상 한국이 아시아의 허브라고 광고하지만 절대 그럴 수 없다ㅜㅜ) 안 좋은 것이 사실이긴 하다. 엄청 작은 크기 그리고 숨 막힐 것 같은 인구밀도, 저렴하지도 않은 서울 및 수도권 물가.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들이 150만 명이라고 하는데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에 비하면 많은 숫자도 아니다. 이미 많은 외국인들이 다른 아시아 국가에 살고 있다. 시민의식이라는 것이 대단한 것이 아닌 것 같다. 한 번만 더 생각하고 행동하면 된다. 이기적인 생각을 잠시만 잊으면 된다. 공공장소에서 큰 소리로 말하지 않기, 대중교통 안에서 취식하지 않기 등등 너무나 당연한 것들을 지키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한국은 경제에만 모든 관심과 노력을 쏟지만 중요한 것을 얻기 위해 기본적인 것을 잃어 버린 것 같다. 지금 20대, 30대가 시민의식을 바로 잡아야 하는데 시민의식에 대한 개선과 진전이 없는 것 같다. 착해지자는 것이 아니고 서로를 배려하자는 것인데 어려운 사람들에게는 어려운 내용일지도 모른다.

대한민국 현대 사람들의 시민의식을 확인하기 위해 편의점에서 실험을 하나 계획하고 실행 했다.


실험내용 : 편의점에서 손님이 현금 계산을 하고 거스름 돈이 지폐 2장 이상, 혹은 동전 4개 이상일 경우 지폐를 한 장 혹은 동전 1개를 영수증과 함께 건네준다.



( if 거스름돈 2000원 이상이면 지폐를 한 장 추가해 고의적으로 2000원 + x 이상을 거슬러 준다.


if 거스름돈이 400원 이상이면 동전 1개를 추가해 고의적으로 400원 + x 만큼 거슬러 준다.)



실험 대상 :         남성 미성년자 5명


여성 미성년자 6명, 


여성 20대 ~ 30대 5명


남성 20대 ~ 30대 6명


여성 30대 이상 4명


남성 30대 이상 4명


총 30명





실험 결과 30명 모두 거스름돈을 더 받은 것을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돌려주지 않았다.


정확한 실험을 위해 더해진 거스름돈과 함께 영수증을 같이 건내주었다.


그 전에 손님들은 돈을 더 받은 것을 확인하고도 현금영수증, 포인트 적립, 통신사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누렸다.


대한민국 시민의식은 미개하다는 사실을 깨닫기 위해서는 멀리 볼 필요가 없다.



(증거 자료를 원하시는 분은 30개의 영수증 사진을 찍어서 보내드릴 수 있습니다. 추후 업로드 예정.)

Notes - 편의점 실험.


나는 편돌이로서 편의점 근무 중에 재미있는 실험 하나를 계획하고 실행했다.


실험 내용은 이렇다. 


편의점에 담배사러 오는 손님들에게 손님들이 요구한 담배 만큼 계산한다. 그리고 카운터에 영수증과 함께 요구한 담배 보다 담배 한 갑을 더 올려놓는다.


(1. 손님이 담배 이름과 수량을 주문함.


2. 편돌이는 손님이 주문한 만큼 계산을  함.


3. 주문한 담배를 영수증과 함께 한 갑 더 카운터 올려 놓음.


4. 이후 아무 말도 하지 않음.)


실험 과정 중에서 많은 손님들이 처음에는 자기가 주문한 것 보다 왜 더 주냐고 했다. 

 편돌이는 아무런 말을 하지 않고 주문과 일치하는 영수증과 함께 담배 한 갑을 카운터에 올려 놓는다.

 그러자 사람들은 맨 처음에 의아해 하다가 편돌이가 아무 말이 없자, 영수증에 찍힌 금액과 담배수량은 다르지만 실험 대상 27명 중 27명이 모두 카운터에 올려진 담배를 모두 가져갔다.


실험 결과 : 주문 내용과 일치하는 영수증을 보고서도 27명 중 27명 모두 카운터에 올려진 담배(주문 내용 보다 한 갑 추가된 담배)를 모두 가져갔다.


이후 편돌이는 실험이었다는 사실을 밝히자 사람들은 하나둘씩 핑계를 대기 시작했다.

" 그냥 이벤트 하는 줄 알았다.", "영수증으로 찍힌대로 잘 준 것인 줄 알았다.", "내가 주문한 수량 만큼 준 줄 알았다."  등등


이 외 계산이 되자마자 카운터에 올려진 담배를 모두 들고 편돌이가 뒤쫓아가지 못할 정도로 줄행랑한 손님도 있었다.

(이럴 경우 명백한 절도이고 CCTV증거 화면 자료도 확보했다. 그의 앞날은 밝지 못할 것 같다.)


사람들은 이전에 영수증을 확인하고 담배를 주머니에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거짓말을 하기 시작했다.


 실험결과 : 담배손님 27명 중 27명 모두 추가된 담배와 빈틈없는 영수증을 보고도 재계산을 요구 하지 않았다. 그리고 27명 모두 주문한 담배 이외에 추가된 담배까지 아무렇지 않게 자기 손에 넣었다. 


대한민국 사회가 이렇게 미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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