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알바 하다보면

다양한 사람들한테 다양한 인사를 받는다.


'안녕히계세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수고하세요' 등등

그중에서 '수고하세요' 라는 인사를 받을때마다 기분이 불쾌해지는건 왜일까?


수고하세요란 인사는 자신보다 '아랫사람'에게 하는 인삿말 이기 때문이다

이 인사를 들으면 내가 그놈보다 아랫사람 취급받는것 처럼 느껴져서 불쾌해진다.


이건 내 개인적인 의견이 아니고

국립국어원 에서도 윗사람에게 쓰기엔 적절하지 못한 인삿말이라고 정해두고 잇다.


'수고하세요' 라는 인사 내면에

'당신은 나보다 아랫사람이다' 라는 전제가 깔려잇는 것이다.


나는 4년제 대학을 다니고, 앞으로 미래의 가능성도 열려잇는데다

편의점 알바는 그저 잠깐 알바로서 할뿐인데.


적어도 노가다 하는 새끼들이나 공장 다니는 새끼들한테

수고하란 말이나 들을 처지는 아니지.


편돌이한테 수고하세요 인사 하고 싶으면

4년제 대학이상의 학력을 갖췃거나 적어도 중견기업 이상의 직장 가진놈 아니면 쓰지마라.


'수고하세요'란 인사는 안하는것만 못한 인사다

아예 인사를 하지말거나 할거면 '안녕히계세요 '감사합니다' 로 하길 바란다.




출처 : http://m.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4009&l=544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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