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알바 시작

편의점 알바 시작함



 나는 편의점에서 파트타이머 스태프(Part time staff) 아르바이트(arbeit)를 한다. 2017년 6월부터 근무를 시작했다. 시간 대는 19:00- 22:00, 23:30-09:00 이다. 19:00- 22:00까지 내가 근무하는 편의점은 초등학교 정문 10m 앞 그리고 양쪽에는 독서실 2개가 위치하고 있다. 독서실 자리는 총 190석 정도 된다. 아직은 학기 중이고, 방학도 아니어서 내가 근무하는 시간 대에는 학생들이 많이 오가는 편이 아니다. 하지만 역세권 위치 편의점은 아니더라도, 옆에 1,000 가구가 넘는 아파트 단지가 두개가 있어서 퇴근 하고 맥주를 사는 직장인들이 손님의 주를 이룬다. 월화수목금 평일 하루 세시간씩 근무를 하면서 어려운 점은 거의 없다. 가끔 할머니, 할아버지 노인분들과 동남아 외국인들이 무엇을 물어봤을 때 의사소통이 원활히 안되는 점을 제외하고는 거의 없다. 근무를 하면서 사람이 없을 때 책을 읽기도 하고 이렇게 일기를 작성하기도 한다. 최저임금읗 빋더라도 집에서 도보 3분 거리에서 3시간씩 일하니 월 40만원 정도 용돈 마련하는 데는 크게 문제 없다. How can I be dependent ? 아직 월급을 빋아본 적은 없지만, 사장이 월급을 제대로 챙겨줄 지 의심스럽기도 하다. 내가 저번에 파트타이머로 근무했던 식당에서도 월급날이 되자 사장이 주휴수당 , 시간외수당 , 휴일 근무수당을 모두 제외하고 '시급(최저임금) X 근무시간'만 입금한 기억이 난다. 나는 입금 확인을 하자 마자 문자로 수당과 시급을 계산한 표를 보여주고 모든 수당을 재입금하기를 부탁했고, 이틀 안에 정확히 다시 입금되었다. 사실 내가 근무한 식당 사장뿐만 아니라 전국에 90% 자영업 사장들이 주휴수당을 고의적으로 제외시키고 있다고 믿고 있다. 법인데 법을 지키지 않은 사람들이 더 떳떳한 사회. 이것이 헬조선의 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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