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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 달린 답변...


Comment #1.



ㅂ... 별의별 해괴한 경우가 다 있군여... 히엑..

 [실화 - 편의점 알바가 웃은 썰]
 
 야간 알바 도중 진짜 엄청나게 웃은 썰이 생겼다. 
 평일 새벽 5시 매일 오는 노가다 뛰시는 아저씨들이 있다. 대부분 기혼이신 것 같다. 
 그 중 한 아재가 오늘 조금은 안 좋은 표정으로 담배랑 커피를 사갔다. 그리고 나서 편의점 테라스에 앉아서 담배 피고 있는데 어떤 한 아지매가 와서 그 아재한테 뜬금없이 쌍욕, 부모욕과 함께 "니가 나한테 해준게 뭔데? 니가 뭔데 내 앞길을 막아!" 라고 했다. 아재는 계속 "알았으니까 가.. 알았다고 헤어지자. 꺼져라." 이런 식으로 대응함. 아지매는 계속해서 진짜 끝도 없이 계속 울면서 "개xx야 니가 뭐냐고! 니가 뭔데 내 직업을 막아! 니가 뭔데 내가 일을 못하게 하냐고! 이 xx야!"(xx은 입에도 담기도 무서운 욕임. ) 아재는 "알겠으니까...가줘라..꺼져..나는 너가 그 일 하는게 아니라고 본다..나를 만나면서 그러냐" 이런식으로 얘기하는 걸 계속 듣다보니까 아지매 직업이 매춘부라는 사실을 알게 됨. 기혼 매춘부의 남자친구가 아재였고, 기혼 아재의 여자친구가 매춘부 아지매였음. 아재는 여자친구가 매춘하는게 싫어서 아지매 직장에 찾아가 그만두겠다고 한거고, 아지매는 남자친구가 해준 것도 없으면서 자기 밥벌이를 말아먹었다고 이제 어떡할거냐고 난리치는 상황이었음. 결국에 아지매는 아재를 몇대 때리고 그랬는데 아재는 도망가고 무시함. 

 요약
 1. 매춘부 아지매랑 막노동러 아재랑 둘다 바람난 사이인데 싸움.(둘다 기혼)
 2. 싸운 이유는 막노동러 아재는 여자친구(매춘부 아지매)가 사창가에서 일하는게 마음에 안들어서 아재가 아지매 사무실 가서 그만두겠다고 함.
 3. 매춘부 아지매는 막노동러 아재가 본인한테 해준 것도 없으면서 자기 직장을 잃게 했다고 빡쳐서 아재 때리고 쌍욕함.
 4. 헤어짐.
 5. 둘다 개노답


2015.12.30 WED


오늘은 사내 종무식을 하는날ㅋㅋㅋ아무래도 내가 잘 몰라서 그렇지만 한국기업이 모두 이런건지 중소기업만 이런건지 잘 모르겠다. 하여튼 내가 경험한 곳의 현장은 이렇다. 전직원 200명이 1층 강당에 모여 모두 착석하고 기다렸다.(화이트칼라는 무대에서 가까운 자리, 블루칼라는 무대에서 먼자리)

부사장, 대표이사가 들어올 때는 아무 미동들도 없었다. 그런데 종무식 진행하는 전라도촌놈과장새끼가ㅋㅋㅋ대표이사님께 차렷!경례! 하는거ㅋㅋㅋ난 이게 맞는건가 싶었음. 그런데 앞에 있던 임원들부터 블루칼라까지 다 일어나서 90도 인사를 하는거. 앞에 임원들은 "잘 지내셨습니까. 안녕하십니까." 아부하면서 꽃다발도 주고 지랄함ㅋㅋ 200명 전체가 한명한테 아부하면서 90도 인사하는 현장을 보니 무슨 조직폭력배들인 줄 알았다. 원래 모든 회사에서 이런가? 그리고 "차렷! 경례!"가 맞는건가요? "정리!인사!"  이게 맞는거 아닌가요? 이게 이 기업만 이런건지 아니면 자동차관련회사라 군대문화가 있어서 그런건지 그냥 꼰대집합인지 알수가 없다. 부서장들의 인사고과 평가로 승진과 상패 부여가 있었는데ㅋㅋ경영부는 이사하고 차장이 받았다. 다른부서들 중 임원이나 부서장이 받은 부서는 없다. 인사고과는 경영지원본부에서 지시한다. 한마디로 인사평가를 한사람이 상장을 받은거다. 즉 본인평가만 좋게했다는 것. 또한 승진이 있었는데 이것도 웃기다. 무슨 가족잔치도 아니고ㅋㅋㅋ이 회사에는 임원들의 인맥을 통해 입사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 그 사람은 상무까지 승진했고, 사실 자체 승진ㅋㅋ이 사람의 친동생, 이종사촌,친구아들이 경력,학력에 관련없이 다 승진했다ㅋㅋㅋ중소기업은 신기한게 일년에 이렇게 승진을 많이 시켜주면 그만큼 제외되는 사람들도 있어야 하는데 자발적퇴사 외 해고는 없었다. 즉 이말은 임원 외 직급은 아무의미 없다는 거다. 한해가 지나갈수록 높은직급만 계속해서 생기고 사원들 찾기가 더어려운데 무슨 의미인가ㅋㅋㅋ그리고 사실상 대리하고 사원이나 대리하고 과장이나 과장하고 차장이나 급여차이라든지 복지 대우 이런거 차이 거의없다. 걍 전형적인 형태의 중소기업이다.

사내에 내 상사이자 같은 부서의 부서자인 차장이 있다. 그는 과장이 쓰거나 여직원이 쓰는 기안지는 되돌리기 없이 항상 OK다. 내가 기안을 올리면 한번에 accept되는 경우가 많이 없다. 가끔은 고쳐주는 데 아무리 봐도 일부러 바꾸는 것 같다. 누가 봐도 내가 쓴 문장과 단어가 어감이 더 좋은데 그냥 기안자에 따라 피드백이 달라지는 것 같다.. 그래서 언제는 기안을 올리고 피드백을 받은 기안을 고치지 않고 다음날 똑같이 올렸다. 그리고 accept을 받았다.ㅋㅋ도대체 이해가 안간다. 그가 차장으로서 리더십과 존경을 느끼기 어려웠다. 부서장으로서 임원들의 업무를 돕고 할 시간도 부족하고 힘들텐데 굳이 일을 만드는 것일까? 혹은 나만 생각할 수 있는 오해와 착각인가? 그리고 퇴사할 때 쯔음에 나의 기안을 피드백한 사람들이 작성한 기안지를 연도별 한번 본 적이있다. 나는 입사 4개월차 치고는 훌륭하다. 그리고 그는 여사원들 뿐만 아니라 젊은 남직원들의 성기를 공략하는 사내 성추행범이기도 하다.ㅋㅋ나이 현 44세에 그도 힘들게 살아온 것을 잘 알지만 역시 사람은 많이 배워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 또한 중소기업의 임원들 중 밑바닥에서 부터 올라온 사람들도 있지만 대부분 중소기업의 임원은 대기업 혹은 중견기업에서부터 기술과 업무를 익혀온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아래에서 올라오긴 힘들어도 위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것이 어렵지 않고 first button is do important 라는 말이 있듯이 말이다.


중소기업 중 어느정도 규모 이상이면 기업 성폭행 예방 교육은 필수적으로 실시 되어야 한다. 

하지만 기업 중에서 성폭행이 가장 많이 발생되는 기업은 중소기업이다. 그리고 중소기업에서 성폭행 피해자는 결과가 두려워, 돈이 없어서 신고를 못하고 참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참을수록 상사들은 성폭행을 즐긴다. 그렇게 뉴스나 신문에서만 보던 성폭행 사건을 눈으로 직접 보니 한국의 기업문화가 얼마나 저질인지 확인할 수 있었다. 

중소기업은 NBA이다. where amazing happens.ㅋㅋ 나는 이 글을 읽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권유하고 싶다. 중소기업은 제발 최후의 수단으로 생각해보라고 (스타트업, 본인의 적성 분야 제외,.)

오늘은 금요일. 6시면 딱 끝나는 날이다. 그리고 오늘 나는 부서장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 더 큰 세상을 보기위해서, 더 크고 창의적인 생각을 하고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는 곳으로 떠나기 위해서 이다. 물론 내가 4개월 근무한 이곳도 중소기업 중에서는 준수하고 괜찮은 곳이라는 것을 확실히 인지했다. 하지만 회사내 임직원 중에서도 말단 사원으로서 이 곳을 계속 다니게 된다면 물론 대한민국 중소기업 문화와 생활에 적응할 수 있지만 이 생활에 익숙해진다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도 적어질 것이고 또한 5년이상 위에서부터 계속해서 명령을 받고 일해야하기 때문에 창의혁신적인 생각을 창조해내기 어려움을 느낄 것이다. 따라서 나는 사직을 선택했고 아직은 모르지만 후회하지 않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지금 내 나이대 아니면(부양할 가족이 있으면) 할 수 없는(하기 어려운) 해외봉사, 창업 등등. 어설프게 하지 않는다. 지난 11월말 새벽2시까지 슬리퍼와 사내유니폼을 입고 옥상에서 면접준비하던 날과 공구창고안 1평도 안되는

방안에서 수학문제를

풀던 시절을 기억하며 더 나아갈 것이다.


그런데 오늘 사외기숙사에 냉장고를 설치하러 가고 오느날 부서장에게 계속해서 전화가 왔다. 어디냐고 먹고 싶은 거 없냐고 내가 괜찮다고 했지만 계속해서 전화가 왔고 나는 참치김밥이 먹고 싶다고 했다ㅋㅋ사직서를 쓴날 왜이런지 모르겠다.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였고 이동안 해봤던 경험 중 역동적이었다면 역동적이었고 편했다면 편했던 4개월이었다. 혹시 나중에 생계가 위험해진다해도 최소한 4개월이상은 버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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