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15 사진첩을 보다가 (2)
나의 네이버 클라우드 사진첩에는 언제 찍었는지 왜 찍었는지 기억이 안 나는 사진들이 많이 있다. 네이버 클라우드 용량이 부족해서 사진을 정리하고자 하는데 농구경기 티켓 사진을 찾았다. 나는 무엇을 하는 사람이길래 이렇게 많은 티켓을 가지고 있었던 것일까 고민하게 만들었다(기억이 잠시 안 났다).
나는 특별한 사람도 아니고 돈이 많은 사람도 아니고 사치를 좋아하는 사람도 아니다. 그래서 항상 아껴 쓰려고 하는 사람인데 같은 농구 경기 티켓이 왜 이렇게 많이 있었던 것일까. 깊게 생각하여 어떤 일이었는지 기억해냈다. 어머니의 친구분이 삼성에서 근무를 하셨고 직원 대부분에게 삼성프로농구단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기업 복지 차원에서 서울 삼성 썬더스 농구단 티켓을 나누어 줬다고 했다. 그리고 어머니의 친구분이 티켓이 너무 많아서 어머니께 일부를 나눠줬고 어머니가 나에게 전달해줬다. 그렇다고 나도 이렇게 많은 티켓이 필요한 건 아니었다. 한 두 번 경기를 관람한 기억이 난다. 농구 경기는 재미있었다. /* 사실 그냥 네이버 클라우드 계정을 정리하다가 나온 사진인데 글을 길게 쓰게 됐다. 이 글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은 딱히 없다. 그냥 개인의 클라우드 계정 정리 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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