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는 HIM이라는 잡지가 있다. aka Military Culture Magazine

이 잡지는 많은 장병들이 굉장히 선호하고 찾는 잡지 중 하나이다. 왜냐하면 많은 페이지 속에 아름다운 여자 사진을 찾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물론 항상 아름답지는 않지만, 국군장병들에게는 최소한 아름다울 수 있다.) 그 사진을 손으로 잘 오려 관물대에 꽂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끔은 깨끗한 잡지를 찾아도 몇몇 페이지는 잘라져 있거나 손으로 오린 모양을 쉽게 볼 수 있다.

그리고 이 잡지에는 여자 연예인 인터뷰 및 사진 뿐만 아니라 많은 국군장병들의 실제 내용이 담긴 인터뷰를 찾아볼 수도 있다.

그런데 필자는 이 부분에서 불만이 있다. HIM 잡지는 군 부대 내에서만 제공되는 것이 아니라 미디어, 유튜브, 민간인 대중들에게도 노출될 수 있는데, 꼭 인터뷰하는 대상들이 많은 장병들이 근무하는 부대 보다는 평균 이상의 환경의 모습만 보여주기 때문이다.

즉 90%가 힘들게 고생하는 반면에, 잡지와 미디어에서는 좋은 군 부대와 깨끗한 시설 등을 보여줌으로써 많은 대중들은 군대 문화가 쉬워졌다. 군대가 놀이터 등이라는 등 생각하기 쉽다.

잡지에서 미디어에서 보이는 군 문화가 전부가 아니라는 말이다.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것은 미디어에서 보여지는 노출되는 군 문화는 좋은 시설 상위 1%의 군부대이고, 현실 99%는 그의 정반대이다.

군 부대 중 쉬운 곳은 없다.

(ps HIM잡지 즐겁게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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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CLASS 잡지 

TOPCLASS 잡지 또한 군 부대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잡지 중 하나이다. 매월 출간되며 가격 또한 부담 없이 구독할 수 있을 만큼 저렴하다. 년간 구독 비용이 3만원 이하. 

TOPCLASS 잡지를 짧게 불러서 탑클 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사실 이 잡지는 군 부대에서 남성 잡지 혹은 HIM 잡지와 비교해서 장병들이 그렇게 힘 써서 읽고 싶어하고, 인기 있는 잡지는 아니다.

하지만 일명 탑클 잡지에서는 다른 잡지에서는 쉽게 찾을 수 없는 쏠쏠한 재미들이 많다.

그리고 인터뷰 내용들이 모두 알차서 버릴 내용이 하나도 없다. 2016년 12월 호에서는 이세돌 바둑기사와의 인터뷰 내용과 꼭 빠지지 않는 스타트업 창업자들의 성공 스토리가 꼭 나온다.

20대 남성이 가장 많이 모인 군 부대에서 스타트업 창업자의 성공 스토리를 읽거나, 대학생 창업팀, 대학생 공모전 수상자들의 수상소감 및 인터뷰 내용들을 접하게 될 때면 아직까지도 가슴이 뛰고 자극을 받게 된다.

그리고 다른 잡지에서는 소소하고 일반적인 재미와 잡지의 화려한 측을 위해 노력한다면 탑클래스 잡지는 아름다움 것 보다 내용, 즉 겉 보다 속을 더 중요시 여긴다는 점을 한 번만 읽어보아도 알 수 있을 것이다.

정말 책 가격이 정말 안 아까울 만큼 재미있고, 탑클 잡지 내에서만 접할 수 있는 내용을 알게될 수 있어서 정말 도움되는 책인 것 같다.

전역 이후에도 꾸준히 구독해서 한 달에 한번 씩 읽기에도 좋고, 구독을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선물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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