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0 . 26 괴수 교수


학교에서 수업을 들으면 매주 숙제가 나오기 마련이다. 교수들 마다 과제량과 과제 난이도가 상이하다. 

그래도 학생들은 학기말에 점수를 잘 받기 위해 과제, 출석, 시험준비를 열심히 한다. 과제를 하다가 막혀도 인터넷에서 어떻게든 도움 되는 것을 찾는다. 나 또한 수업을 열심히 듣고 성실히 과제를 하는 학생이었다.

지금 기억나는 괴수 교수는 잦은 실수를 만들어냈다. 과제를 공지하고 학생들이 과제를 하고 있으면 꼭 중간에 과제 내용에 실수가 있었다고 과제 내용을 중간에 변경하고 제출일은 변경하지 않는다. 더욱이 내가 화가 났던 점은 자신의 실수에 대해서 사과를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런 일이 매주 일어나지 않는 것에 대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학생들도 학생 나름 계획이 있다. 그리고 과제가 공지된 대로 했더니 다시 하라하면 누가 좋아할것인가? 나는 이런 것에 대해서 대학 교육을 좋아하지 않는다. 대학 교육은 학생들이 고등 교육을 공부하기 위해 많은 돈을 내고 입학하지만 실상은 졸업장이라는 종이 쪼가리를 등록금을 주고 사는 꼴 밖에 되지 않는다. 고등 교육은 학교 안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바깥에 있다고 믿는다.

2018. 03. 01 Thu

집에서 쉴 때는 학교에 빨리 가고 싶었는데, 막상 와보니 너무 재미없는 것 같다. 재미있게 만들고 재미없게 만들고는 나의 노력의 차이인듯한데, 이제는 어떤게 재밌는지 어떤게 재미없는지도 잊어버린 듯 하다. 그리고 재밌게 노는 방법도 기억이 안난다. 재밌게 놀았던 때가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렇다고 공부만 하자니, 공부가 너무 재미 없다. 그렇지만 졸업하고 출세하려면 열심히 공부해야지!!
마음 다잡자!! 밥은 원래 혼자 먹는거고, 과제도 원래 혼자 하는거야!!

나보다 혼밥 잘하는 사람은 없을거다. 이런것에 자부심을 느낄 수 있다니 그나마 다행이다. 나는 혼밥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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